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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가 첫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최고 150㎞에 달하는 직구와 투심도 만만찮았다. 하지만 롯데 타자들의 침착한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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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의 땅볼 때 홈에서 주자를 잡아냈지만, 2사 만루에서 손호영의 내야안타로 1점을 내줬다. 추가 실점 없이 첫 위기를 잘 넘겼다. 2회에는 손성빈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황성빈을 병살로 잡아냈다.
하지만 3회말 역전을 허용했다. 장두성의 유격수 쪽 땅볼 때 어렵게 공을 건져낸 KT 유격수 이강민이 글러브에서 볼을 빼지 못하며 내야안타가 됐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손호영에게 3루수 키 넘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한태양 타석에서 몸쪽 폭투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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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4회초 반격에서 1점 만회하며 3-3 동점을 이뤘지만, 보쉴리는 4회말 전민재-박재엽의 연속 안타와 도루로 이뤄진 2사 2,3루에서 전준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교체됐다. 총 투구수는 72개. 직구(11개) 투심(21개) 최고 구속은 150㎞였고, 컷패스트볼(20개) 커브(12개) 체인지업(7개) 슬라이더(1개)까지 다양하게 섞어던졌다.
시범경기 특성상 롯데가 이날 많은 타자들을 교체하며 연습경기마냥 임한 것을 감안하면 잘 막았다고 보긴 어렵다. 이강철 감독의 '보물'이 빛을 발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