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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상 최초 '15홈런 유격수' 트레이드로 얻나 → 전민재, 롯데 유격수 최다 홈런 보인다

입력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롯데의 경기. 타격하고 있는 롯데 전민재.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06/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롯데의 경기. 타격하고 있는 롯데 전민재.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06/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2회초 2사 1루 전민재가 선제 2점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1/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2회초 2사 1루 전민재가 선제 2점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1/

[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 유격수 전민재가 '거포 잠재력'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롯데 유격수 한 시즌 최다홈런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전민재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7호. 롯데는 10대6으로 승리했다. 만루 홈런은 처음이다.

전민재는 "첫타석, 두 번째 타석 때 슬라이더로 카운터를 계속 잡길래 세번째도 슬라이더를 노려서 들어갔는데 잘 맞았던 것 같다. 덕분에 데뷔 첫 만루 홈런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민재는 롯데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자원이다. 2025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빅딜을 단행했다. 롯데는 김민석 추재현(현 키움) 최우인을 보냈다. 두산에서 전민재와 정철원을 데려왔다. 당시에는 필승조 정철원과 고졸 신인스타 김민석이 트레이드 중심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전민재가 롯데의 주전 유격수를 꿰차면서 롯데의 안목이 제대로 적중했음을 증명했다. 전민재는 올해 62경기 224타석 타율 2할7푼4리 OPS(출루율+장타율) 0.747을 기록했다.

전민재는 시즌 반환점도 돌지 않은 시점에서 홈런 7개를 쏘아올렸다. 이미 커리어하이다. 전민재는 2025년까지 통산 홈런이 7개였다.

전민재는 "들어가기 전에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았었는데 편하게 나와서 기분 좋게 잘 경기 치른 것 같다. 우선 다른 것보다도 팀이 이겨서 좋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부분보다 아쉬운 부분이 먼저 생각난다.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더 발전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2회초 2사 1루 전민재가 선제 2점홈런을 치고 김태형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1/
2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2회초 2사 1루 전민재가 선제 2점홈런을 치고 김태형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1/

롯데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20년 딕슨 마차도의 12개다. 국내 선수 중에는 2018년 신본기가 11개를 때려냈다.

전민재는 산술적으로 15홈런까지 가능하다.

그래도 전민재는 수비가 먼저였다.

전민재는 "공격, 수비, 주루 중에서 수비를 첫번째로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셋 중에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고, 전부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이다. 이번 첫 경기부터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이번 주 경기 잘해서 올라가고 싶다"고 반등을 다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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