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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쳤다! 전민재 역전 결승 홈런' 롯데 10위 → 9위 → 8위가 보인다[인천 리뷰]

입력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6회초 역전 투런홈런을 날린 롯데 전민재.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7/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6회초 역전 투런홈런을 날린 롯데 전민재.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7/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또 역전 결승 홈런. 롯데 자이언츠가 전민재의 결승 홈런과 투수들의 호투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8차전 맞대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주중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최근 2연승을 달렸다. 이제 8위 SSG와의 격차도 0.5경기 차로 줄어들었다. 반면 SSG는 최근 4연패에 빠졌다.

롯데 선발 라인업=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좌익수)-한동희(지명타자)-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손호영(우익수)-손성빈(포수)-박승욱(3루수) 선발투수 박세웅

SSG 선발 라인업=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에레디아(우익수)-전의산(1루수)-고명준(3루수)-조형우(포수)-최지훈(중견수) 선발투수 김건우

양팀 모두 주자가 꾸준히 출루하면서도 쉽게 점수로 연결되지 않는 모양새였다. 1회초 롯데가 먼저 찬스를 잡았다. 고승민의 내야안타와 한동희의 안타로 2사 1,2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나승엽이 1루 땅볼로 잡혔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타격하는 롯데 윤동희.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7/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타격하는 롯데 윤동희.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7/

이어진 2회초에도 안풀렸다. 롯데는 선두타자 전민재의 중전 안타에 이어 손호영의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손성빈이 중견수 플라이로 잡혔고, 뒤이어 박승욱이 초구 병살타로 아웃되면서 이닝이 허망하게 끝났다.

선취점은 2회말 SSG가 가져갔다. 선두타자 김재환의 중전 안타에 이어 1아웃 이후 전의산의 2루타가 터졌다. 1사 1루 상황에서 전의산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리면서 1루에 있던 김재환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SSG는 3회말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2사에 주자가 쌓이면서 만루. 그러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초구를 건드려 2루 땅볼에 그치면서 점수로 연결되지 못했다.

롯데도 답답하긴 마찬가지. 4회초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박승욱이 내야 땅볼로 잡혔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6회초 역전 투런홈런을 날린 롯데 전민재.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7/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6회초 역전 투런홈런을 날린 롯데 전민재.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7/

그러던 6회초 드디어 롯데가 전세를 뒤집었다. 나승엽의 안타로 노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전민재가 김건우를 흔드는 좌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전민재는 2B1S에서 4구째를 타격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전날(16일) 이로운을 상대로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던 전민재는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렸다. 롯데가 2-1로 리드를 쥐었다.

그러나 이후 상황은 아쉬웠다. 전민재의 홈런 직후 손호영의 안타가 나왔지만, 손성빈이 희생 번트를 초구에 시도했다가 포수 플라이가 됐고 이미 2루로 뛰기 시작한 1루주자 손호영까지 1루에서 터치아웃되면서 허무하게 추가 찬스가 무산됐다.

롯데는 7회초 무사 1,3루까지 놓쳤다. 윤동희와 고승민의 연속 안타 이후 빅터 레이예스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히면서 진루타 생산에 실패했고, 다음 타자 한동희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6회말 투구를 마치고 주먹을 쥐어보이는 롯데 선발 박세웅.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7/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6회말 투구를 마치고 주먹을 쥐어보이는 롯데 선발 박세웅.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7/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7회말 1사 만루 실점 위기를 탈출한 롯데 손성빈, 현도훈.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7/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7회말 1사 만루 실점 위기를 탈출한 롯데 손성빈, 현도훈.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7/

SSG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7회말 롯데 불펜 김강현을 상대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정준재가 희생 번트에 성공했다. 최정이 자동 고의 4구로 1루를 채우면서 1사 만루. 하지만 바뀐 투수 현도훈을 상대해 김재환이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에레디아도 포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6이닝 동안 8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 물러났고, 이후 김강현~현도훈~박정민으로 이어진 불펜진이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주자 출루 상황에서 실점하지 않는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1점차 상황에서 마지막 9회말 최준용이 마무리를 위해 등판했다. 최준용은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1사 1,3루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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