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라팍'을 완벽하게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터진 구자욱의 극적인 결승 끝내기 3루타에 힘입어 1대0으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최근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4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타선에서 9회말 김성윤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주장 구자욱이 결정적인 장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6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후 박진만 감독은 "선발 최원태 선수가 초반 제구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잘 극복하며 6이닝을 책임지는 선발투수로서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며 이후 등장한 이승민, 김재윤에 대해서도 "이후 불펜 투수들 역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살얼음판 같은 승부 속에서 야수들의 집중력 있는 수비가 특히 빛났다"고 말했다.
덧붙여 "끝까지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내일 경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