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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m 넘겨야 홈런인 거 아닌데요...벼락같은 초대형 홈런, 이게 한동희의 '맛' [인천 현장]

입력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4회초 역전 투런홈런을 날린 롯데 한동희.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8/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4회초 역전 투런홈런을 날린 롯데 한동희.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8/

[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게 한동희의 '맛'이지.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부상 복귀포를 터뜨렸다.

한동희는 18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4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중순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이제 감 잡았구나' 할 때 옆구리를 다쳐버린 한동희. 16일 SSG전을 통해 1군에 돌아왔다. 한동희는 16일 1차전과 17일 2차전 각각 안타, 볼넷 1개씩을 기록하며 감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복귀 3경기 만에 대포가 터졌다. 한동희는 팀이 0-1로 밀리던 4회초 2사 1루 찬스서 상대 선발 타케다를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4호.

롯데 타선은 이날 타케다에 꽁꽁 묵혀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3회까지 퍼펙트를 당했다. 4회 2사까지도 같았다. 하지만 흔들림 없던 타케다가 2사 후 레이예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균열이 생겼다.

그리고 타케다는 1S 유리한 상황서 직구를 던졌는데 그게 높은쪽으로 몰렸다. 한동희가 이를 놓치지 않고 벼락같이 받아쳤고, 타구는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쭉쭉 뻗어나갔다. 비거리 135m 초대형 홈런포였다. 지난달 3경기 연속 홈런 때도 때렸다 하면 비거리 130m 이상이었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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