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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희 사구에 손 털며 극심한 고통호소, 김태연 휴~ 골절은 피했다...좌완 루키 강건우 콜업대기

20일 대전 삼성전 장찬희의 공에 왼손등을 맞고 고통스러워 하며 팔을 내려치는 김태연. 출처=SBS스포츠 중계화면(티빙)
20일 대전 삼성전 장찬희의 공에 왼손등을 맞고 고통스러워 하며 팔을 내려치는 김태연. 출처=SBS스포츠 중계화면(티빙)
20일 대전 삼성전 장찬희의 공에 왼손등을 맞고 고통스러워 하며 팔을 내려치는 김태연. 출처=SBS스포츠 중계화면(티빙)
20일 대전 삼성전 장찬희의 공에 왼손등을 맞고 고통스러워 하며 팔을 내려치는 김태연. 출처=SBS스포츠 중계화면(티빙)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이글스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20일 삼성 선발 장찬희의 공에 손등을 맞아 우려를 자아냈던 내야수 김태연이 다행히 골절상을 피했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김태연에게 휴식을 주는 한편, 박정현을 1루에 배치했다. 유격수 심우준을 선발 라인업에 복귀시키고, 마운드에는 좌완 루키 강건우를 콜업하며 일요일 총력전을 선언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 및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도윤 (2루수) 페라자 (우익수) 문현빈 (중견수) 강백호 (지명타자) 노시환 (3루수) 허인서 (포수) 이원석 (좌익수) 박정현 (1루수) 심우준 (유격수)의 선발 라인업. 선발투수는 화이트다.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3회 수비 실책을 저지른 한화 심우준 유격수.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0/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3회 수비 실책을 저지른 한화 심우준 유격수.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0/

전날 경기에서 삼성 장찬희의 공에 왼쪽 새끼손가락 아래쪽 손날을 맞아 큰 부상이 우려됐던 김태연은 검진 결과 골절 등 큰 부상은 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골절은 아니다. 수비는 괜찮은데 아직 타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오늘과 내일(월요일 휴식일)까지 쉬게 한 뒤, 다음 주 상태를 보고 향후 일정을 가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연이 선발에서 제외되면서 한화는 내 외야진 일부에 변화를 줬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잠시 선발에서 빠졌던 유격수 심우준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문 감독은 "피곤할 것이다. 황영묵이 유격수 연습을 많이 하긴 했지만 아직은 조금 어색한 면이 있다"면서 "내일이 마침 쉬는 날이고, 어제는 교체로 출전했으니 오늘은 조금 힘을 내주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신뢰를 보냈다.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8회말 투런홈런 날린 한화 박정현.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09/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8회말 투런홈런 날린 한화 박정현.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09/

외야진에서는 문현빈의 중견수 계속 기용이 눈에 띈다. 한화는 이날 선발 출전하는 이원석을 좌익수, 문현빈을 중견수에 배치했다.

김 감독은 문현빈의 중견수 수비에 대해 "글쎄, 중견수 자리에서 참 잘해준다. 공을 따라가는 움직임도 편안해 보인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현빈이가 예전에는 좌익수를 많이 소화했지만, 포지션을 자꾸 바꾸는 것보다는 본인이 괜찮다면 계속 센터(중견수)를 맡기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한화 강건우가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5/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한화 강건우가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5/

이날 한화는 포수 장규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신인 좌완 투수 강건우를 전격 등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쌓아온 강건우는 이날 경기 상황에 따라 곧바로 마운드에 오를 전망. 김경문 감독은 "오늘 선발 투수인 화이트가 얼마만큼 이닝을 끌어주느냐가 관건"이라며 불펜 운용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뒤에서 대기하고 있는 투수가 3~4명 정도 된다. 만약 화이트에게 일찍 문제가 생기면, 그때 강건우를 붙여서 조금 긴 이닝을 던지게 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제 등판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오늘 조금씩 힘을 보태며 경기를 잘 마무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불펜 총동원령을 시사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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