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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 부친상 1년 만에 또 모친상 비보..“혈액암 투병 끝 별세”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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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 부친상 1년 만에 또 모친상 비보..“혈액암 투병 끝 별세” 애도 물결

[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트로트 가수 김양(본명 김대진)이 모친상을 당했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양의 어머니 고(故) 송정례 씨가 지난 20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김양은 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7시 30분에 진행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파주 서현추모공원으로 정해졌다.

김양은 생전 오랜 시간 병마와 싸워온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봐왔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MBN '특종세상'을 통해 어머니의 건강 상태를 공개하며 "25년째 혈액암을 앓고 계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바쁜 활동 중에도 어머니를 살뜰히 챙기는 김양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양은 지난해 아버지를 먼저 떠나보낸 아픔을 겪은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는 MBN '현역가왕' 결승 무대를 앞둔 시기에 부친상을 당했지만, 가족들의 응원 속에 무대에 올라 끝까지 노래를 이어갔다.

당시 김양은 "결승전을 마친 뒤 아버지를 편안하게 보내드리고 싶었지만, 결승전 하루 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셨다"며 "무대에 서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가족들이 아버지라면 노래하는 모습을 원하셨을 것이라고 말해줘 용기를 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김양은 2008년 싱글 앨범 '우지마라'로 데뷔해 '흥부자', '연분', '한 발 들어봐' 등으로 사랑받았다. 또한 '내일은 미스트롯', '복면가왕', '현역가왕', '아침마당'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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