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또한번 슈퍼스타다운 모먼트를 과시했다. 둘째 출산 휴가 후 복귀전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0-3으로 뒤진 9회말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볼티모어 필승조 앤드루 키트리지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B0S에서 2구? 94.2마일(약 151.6㎞) 싱커를 통타, 무려 114.6마일(184.4㎞)의 총알 타구를 그대로 중월 담장 너머에 꽂았다. 비거리는 약 126m. 맞는 순간 모든 외야수가 고개를 숙일 법한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이후 1점을 더 추가하며 2-3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선발 야마모토의 6이닝 3실점 역투는 빛을 바랬다.
앞서 오타니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삶에서 이 멋진 날을 다시 한번 함께 맞이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정말 고맙다. 저희 여정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는 글과 함께 포대기에 감싸진 아이 발 사진을 공개하며 둘째 탄생을 자축한 바 있다.
오타니의 사생활은 철저하게 베일에 싸여있다. 둘째의 성별조차 비공개다. 다만 일본 매체들은 앞서 첫째 딸의 출산 당시 오타니가 공개한 포대기는 핑크색이었던 반면, 둘째는 파란색 포대기를 공개함에 따라 득남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타니는 생애 2번째 분유 버프를 안고 5번째 MVP 트로피까지 차지할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