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포수이자 안방마님 강민호(41)가 컨디션을 회복해 1군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11일 왼쪽 등 담 증세로 열흘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강민호는 퓨처스리그 울산전 3게임에서 컨디션을 조율한 뒤 콜업됐다. 마지막 19일 울산전에서는 3타수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돌아온 강민호는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배치됐다.
삼성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 및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삼성은 내야수 이창용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강민호를 전격 등록했다.
복귀한 강민호는 곧바로 7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최근 전병우를 비롯한 내야진과 주전 선수들의 체력 소모 속 타선이 살짝 주춤했던 삼성 입장에서 강민호의 복귀는 단순히 포수 한 자리가 채워지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투수 리드와 안방 안정감은 물론, 하위 타선의 무게감까지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선발 투수인 양창섭과의 호흡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이날 삼성은 강민호의 합류로 한층 더 탄탄해진 타선을 구축했다.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전병우(3루수) 강민호(포수) 류지혁(2루수) 김상준(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일요일의 남자' 양창섭. 줄곧 장승현과 호흡을 맞추던 양창섭이 강민호 리드 속 호투를 이어갈 지 지켜볼 대목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