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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우 힘들다. 김영웅 다음 주중 콜업" 'DH→3루수→유격수' 준비 끝, "딱 하나 찜찜한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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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우 힘들다. 김영웅 다음 주중 콜업" 'DH→3루수→유격수' 준비 끝, "딱 하나 찜찜한 점은…'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이 마침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실전 3경기 소화를 마치고 콜업 대기에 들어갔다.

김영웅은 21일 열린 한일장신대와의 3군 연습경기에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고, 타점, 득점, 4사구는 없었다.

비록 화려한 기록은 아니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지명타자→3루수→유격수'로 이어지는 단계별 실전 수비 과정을 무사히 마쳤다는 점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만난 삼성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이 없는 사이 고군분투 해준 전병우의 체력 저하를 우려하며 김영웅 복귀 소식을 반겼다.

박진만 감독은 "전병우가 김영웅이 빠진 이후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전병우도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렇게 많은 경기에 연속으로 출전한 적이 없었을 것"이라며 "현재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다. 오늘도 조금 전병우의 체력이 '방전'돼 채워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며 현 내야진의 한계 상황을 토로했다.

"전병우 힘들다. 김영웅 다음 주중 콜업" 'DH→3루수→유격수' 준비 끝, "딱 하나 찜찜한 점은…'

절박한 시점에 김영웅의 복귀는 전병우의 체력 안배에 숨통을 틔워줄 반가운 소식이다.

박 감독은 "오늘 김영웅이 연습경기를 소화한 상태라 몸에 문제가 없으면 빠르면 다음 주에 합류할 것 같다"며 "김영웅이 돌아오면 전병우에게 체력적인 안배를 해주면서 기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1군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완벽한 확인을 위해 돌다리도 다시 두들겨보고 있다. 1차 복귀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 재발 경력이 있는 만큼, 실전에서 확실한 움직임이 확인돼야 하기 때문이다.

박진만 감독은 주중 합류 가능성에 대해 "오늘 경기 이후 내일까지 상태를 최종적으로 체크해봐야 한다"면서 다소 아쉬웠던 실전 상황도 언급했다. 박 감독은 "오늘 공격 과정에서 주루 플레이를 확실하게 해볼 기회가 없었고, 유격수 수비에서도 타구가 하나 밖에 오지 않아서 상태를 명확히 판단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아쉬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증 없이 경기를 마쳤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박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확실하게 몸 상태를 체크해서 괜찮다고 판단되면 빠르면 다음 주 중에는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병우 힘들다. 김영웅 다음 주중 콜업" 'DH→3루수→유격수' 준비 끝, "딱 하나 찜찜한 점은…'

김영웅이 합류하면 삼성은 다양한 내야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골타박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김영웅은 3루수 뿐 아니라 유격수 자리까지 채워줄 수 있다.

박 감독은 "김영웅이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볼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다"라며 "김영웅이 전병우의 체력 관리를 해주기 위해 3루수로 이동할 때는, 유격수 자리에 양우현이나 김상준 같은 선수들이 번갈아 가며 대처해줘야 한다"고 향후 내야 운용 구상을 밝혔다.

체력 한계에 부딪힌 삼성 내야진에 '게임 체인저' 김영웅의 복귀 신호에 일단 파란불이 켜졌다. 21일 '안방마님' 강민호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데 이어 김영웅까지 오면 하위타선에 강력한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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