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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다저스, 11년 전 '총격 사건→트레이드 무산' 좌완 클로저 영입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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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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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A 다저스가 11년 전 이루지 못한 불펜 보강의 꿈을 이룰까.

다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떠날 것이 확실시 되는 좌완 클로저 아롤디스 채프먼(38)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21일(한국시각) 최근 ESPN 제프 파산이 채프먼이 팀을 옮길 확률을 90%로 전망하며 다저스행을 관측한 것을 지적했다. 매체는 '다저스 불펜은 지난 몇 주 동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리그 최고 수준에서 나름 괜찮은 수준 정도가 됐다'며 '기존 마무리인 에드윈 디아즈는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난 뒤에야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 데, 이후 활약은 지켜봐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현재 알렉스 베시아와 태너 스콧, 윌 클라인이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잭 드레이어, 카일 허트, 블레이트 트레이넨 등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스콧-디아즈-채프먼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가을야구에서 최고의 전력을 보여주고, 결과적으로 다저스를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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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와 채프먼 간의 인연도 소개했다. 11년 전인 2015년 다저스는 당시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던 채프먼을 영입하기 위해 두 명의 유망주를 보내는 트레이드 패키지를 제안했다. 신시내티가 이 제안을 받아들였으나, 채프먼이 플로리다 자택 차고에서 여자 친구와 다툼을 벌이다 총 8발을 발사하고 목을 졸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채프먼은 총기 발사는 인정했으나, 폭행 혐의는 부인했고 이후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그에게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 처분을 내린 가운데 다저스도 트레이드를 철회했고, 채프먼은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다. 1년 뒤 채프먼이 FA시장에 나왔고 다저스가 그를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으나, 채프먼은 제안을 거절하고 시카고 컵스행을 택한 바 있다.

쿠바 출신인 채프먼은 2010년 신시내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최강 마무리로 군림했던 투수다. 빅리그 데뷔 첫 해였던 2010년 9월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105.8마일(약 170.2㎞)의 공을 던져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 구속 기록을 새롭게 쓴 바 있다.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고, 8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빅리그에서 16시즌을 뛰는 동안 통산 367세이브를 올렸다. 지난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뒤엔 전성기 시절에 미치지 못하지만 여전히 강한 공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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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태풍의 눈이 될 것으로 꼽혀왔다. 현재도 탄탄한 뎁스를 구축하고 있지만, 막강한 자금력과 월드시리즈 제패라는 명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에 뛰어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채프먼 뿐만 아니라 여러 선수가 다저스의 트레이드 대상으로 꼽히는 상황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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