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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만에서 인기 이 정도였나 "한화 전 경기 생중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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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한화 이글스 경기 생중계 소식을 알리는 보도자료. 사진=DAZN
KBO리그 한화 이글스 경기 생중계 소식을 알리는 보도자료. 사진=DAZN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화 이글스의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에 대한 고국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이제 한화의 전 경기가 생중계 된다.

'NOW뉴스' 등 대만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스트리밍 플랫폼 'DAZN'이 23일부터 정식으로 KBO리그 경기를 생중계 한다.

'DAZN'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 스마트TV 등 여러 매체를 통해 KBO리그의 경기를 중계하는데, 핵심은 한화의 홈, 원정 경기에 집중 편성하기로 했다. 모든 경기는 대만 현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현재 이미 한국계 스트리밍 업체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해외 송출을 하고 있지만, 대만 현지 업체가 KBO리그 경기를 생중계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는 왕옌청의 활약 때문이다. 한화의 아시아쿼터이자 유일한 대만 국적 선수인 왕옌청은 올 시즌 주축 선발 투수로 활약하면서 15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왕옌청의 경우,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만 국가대표로 은메달을 따낸 멤버이기도 하다. 이미 어릴때부터 유망주로 꼽혔고, 2019년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고 팀에서도 공을 들여 키우던 선수 중 한명이었다. KBO리그에 아시아쿼터가 공식 도입되면서 왕옌청의 주가가 치솟았고, 한화가 최종 계약에 성공하면서 한국행이 성사됐다.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의 경기. 6회초 투구를 마친 왕옌청이 허인서를 향해 엄지 척을 선사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2/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의 경기. 6회초 투구를 마친 왕옌청이 허인서를 향해 엄지 척을 선사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22/

당연히 고국에서도 관심이 대단하다. 대만 매체들은 왕옌청의 매 등판마다 결과를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다. 자국 선수가 KBO리그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에 대한 관심이 크다.

'NOW뉴스'는 "왕옌청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는 많은 한국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왕서방'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중계 플랫폼인 'DAZN'은 "왕옌청은 KBO리그 데뷔 첫해에 올스타 팬 투표 명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현재 선발 투수 투표에서도 2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력 뿐만 아니라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가장 주목받는 아시아쿼터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팬들이 왕옌청의 KBO리그 시즌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한화의 홈, 원정 경기를 공식 중계한다. 뿐만 아니라 KBO 올스타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도 전부 중계할 계획"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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