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0-1에서 2-1로 역전했다가 2-3으로 뒤집혔다가 다시 뒤집어서 이겼다. 이틀 연속 역전승.
NC가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이우성이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우성은 풀카운트에서 몸쪽 높은 코스 154 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5호.
롯데는 4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고승민이 볼넷을 골랐다. 이날 롯데의 첫 번째 출루. 고승민은 폭투가 나와 2루까지 갔다. 1사 2루에서 레이예스가 좌중간을 꿰뚫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행운도 따랐다. 나승엽이 때린 타구가 우측에 높이 떴다. 우익수와 2루수 사이 애매한 위치에 떨어져 안타가 됐다. 레이예스가 득점했다.
롯데의 리드는 금방 끝났다. NC가 5회초 바로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이우성이 중전 안타 출루했다. 박민우가 11구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박건우가 삼진을 당했다. 권희동이 또 볼넷으로 나갔다. 2사 만루에서 로드리게스의 제구력이 흔들렸다. 데이비슨이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김휘집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8회에 요동쳤다. 8회초 NC가 재역전에 성공,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롯데가 저력을 발휘했다.
롯데는 2-3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 대타 노진혁을 내세웠다. 노진혁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황성빈이 보내기번트를 잘 댔다. 1사 2루에서 고승민이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레이예스가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2사 1, 2루에서 한동희가 다시 몸에 맞는 공을 얻었다.
2사 만루에서 나승엽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3루 주자 김동혁과 2루 주자 레이예스가 득점했다. NC의 홈 송구 실책이 겹쳤다. 1루 주자였던 한동희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롯데가 순식간에 5-3으로 리드했다.
롯데는 마무리 최준용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김원중이 오랜만에 세이브 상황에 출격했다. 김원중은 삼자범퇴로 승리를 지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