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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맛을 알아간다 → 롯데 나승엽 "우리 절대 약하지 않다"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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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동훈 기자
부산=한동훈 기자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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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어느새 5위 승차는 불과 3경기.

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0-1에서 2-1로 역전했다가 2-3으로 뒤집혔다가 다시 뒤집어서 이겼다. 이틀 연속 역전승.

나승엽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나승엽은 약 일주일 만에 멀티히트를 치고 타율을 2할5푼으로 끌어올렸다.

롯데의 마지막 7연승은 2023년이다. 당시 4월 20일 부산 KIA전부터 5월 2일 광주 KIA전까지 9연승을 기록했다.

먼저 나승엽은 역전 발판을 마련한 노진혁에게 크게 고마워했다. 노진혁은 23일 8회말 2-2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쳤다. 24일에는 2-3으로 뒤진 8회말 대타로 나와 안타 출루해 빅이닝 교두보를 놨다.

나승엽은 "결과적으로는 저와 (윤)동희가 마지막에 쳤지만 진혁 선배님이 아니었으면 힘든 경기였다. 후배들한테 장난도 많이 쳐주시면서 또 해야 될 때에는 엄격하게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어제 오늘은 진혁 선배님 지분이 제일 크다"고 공을 양보했다.

이날은 황성빈의 예상이 맞았다. 나승엽은 "경기 전에 (황)성빈이 형이 저한테 눈빛이 좋다고 하나 할 것 같다고 했다. 신기했다. 나도 모르게 비장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불과 10일 전만 해도 롯데는 꼴찌였다. 이후 8경기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극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나승엽은 "우리 팀에 젊은 선수들이 많다. 노진혁 박승욱 선배님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셨다. 분위기를 탄 것 같다. 팀 자체가 절대 약하지 않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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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투타 엇박자 때문에 시즌 초반 고생했다. 선발진이 탄탄한데 득점 지원이 부족해 힘든 경기가 많았다.

하지만 한동희 윤동희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고승민 나승엽이 부담을 덜고 상황이 한결 나아졌다. 꾸준한 레이예스와 함께 전민재 황성빈 등이 살림꾼 역할을 잘해줬다. 지난 2경기에서는 노진혁이 연속 대타로 나와 홈런 안타를 치며 실마리를 풀었다.

나승엽은 "요즘에 저뿐만 아니라 야구장 나갈 때 자신감을 가진 모습이 보인다. 힘이 있는 것 같다. 1점 2점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다. 다 같이 으?X으?X하는 분위기가 지금 최고"라며 웃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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