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하성 완벽 대체" ATL 이미 헤어질 결심? 대체 유틸리티 벌써 재계약설 '솔솔'

입력

UPI연합뉴스
UPI연합뉴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하성을 바라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음은 이미 멀어진걸까.

애틀랜타가 개막 초반 김하성의 대체자 역할을 했던 마우리시오 듀본을 붙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애틀랜타 소식을 전하는 HTHB는 24일(한국시각) 듀본과의 계약 연장 가능성을 조명했다. 매체는 '애틀랜타가 오프시즌에 듀본을 데려온 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의 가치는 일찍이 드러났지만, 모두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적었다.

애틀랜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닉 앨런을 내주고 듀본을 데려왔다. 연봉 610만달러에 계약한 듀본은 김하성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시즌 초반 유격수 자리에 섰다. 듀본은 무난한 수비 능력 뿐만 아니라 2할 후반대 타율을 기록하면서 팀 상승세에 일조했다. 특히 득점권 타율 0.354(54타수 23안타) 3홈런 37타점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휴스턴 시절인 2023년과 2025년 유틸리티 부문 골드 글러브를 차지하면서 증명된 수비력 역시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듀본은 김하성이 5월에 복귀하면서 외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김하성이 1할에 못 미치는 극도의 타격 부진을 보이면서 호르헤 마테오와 함께 유격수 로테이션을 뛰고 있다. HTHB는 '듀본은 김하성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을 뿐만 아니라, 외야진에 힘이 필요할 때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는 애틀랜타가 원하던 모습이고, 그를 주전으로 쓰는 데 자신감을 보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Imagn Images연합뉴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HTHB는 '듀본이 FA 자격을 얻기 전 애틀랜타가 재계약하는 건 매우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며 '2년 계약에 3년차 옵션이 포함된 계약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윌리 카스트로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받은 1280만달러와 비슷한 규모의 계약이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용적인 면에서 보면 듀본은 2년 1600만달러 계약을 고려하기에 충분한 활약상을 보여줬다'며 '듀본은 벤치 멤버로 가치가 높지만, 매일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능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유망주 등장 전까지 훌륭한 유격수 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애틀랜타가 듀본과 계약 연장을 고려하지 않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24일 기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8은 지난 시즌 전체 WAR과 동일한 수치다. 그는 가장 강한 타자는 아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듀본도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는 "만약 제안이 오고, 그게 나와 내 가족에게 합리적이라면 들어볼 의향이 있다. 솔직히 여기에 남고 싶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애틀랜타는 올 시즌을 앞두고 FA 김하성과 1년 20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HTHB가 듀본의 적정 계약 규모로 거론한 금액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김하성의 애틀랜타 잔류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는 상황이다. 듀본이 그의 빈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