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짜릿한 역전 홈런으로 승리를 잡았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2대7로 승리했다. 2위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43승1무29패를 기록했다. 9위 SSG는 시즌 42패(2무30승) 째를 당했다.
이날 KT는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오윤석(1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SSG는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우익수)-전의산(1루수)-고명준(3루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회부터 점수를 주고 받았다. SSG는 1회초 1사 후 박성한과 최정의 연속 안타,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에레디아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점수는 2-0이 됐다.
KT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김민혁이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나갔다. 이어 안현민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든 가운데 힐리어드와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2회초 SSG가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조형우의 2루타와 정준재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박성한 타석에서 폭투로 3-2를 만든 SSG는 박성한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4-2로 달아났다.
3회말 KT도 한 점을 따라갔다. 1사 후 안현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허경민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3-4로 따라갔다.
4회초 SSG는 1사 후 박성한이 안타를 치면서 다시 한 번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포일로 1사 2루가 된 뒤 최정의 적시타로 5-3으로 점수를 벌렸다.
KT는 4회말 홈런 한 방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최원준이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김민혁이 내야 안타로 나갔지만, 이중 도루 실패로 최원준이 3루에서 잡혔다. 안현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면서 1,2루. 힐리어드가 베니지아노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힐리어드의 시즌 18호 홈런.
KT는 7회말 2사 후 김상수의 2루타와 오윤석의 안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
8회초 최지훈의 3루타에 이은 오태곤의 볼넷, 정준재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달아났다. KT는 8회 올라온 손동현을 내리고 마무리투수 박영현을 조기에 투입했다. 그러나 박성한의 2루타에 이어 최정의 진루타 득점으로 7-7 균형을 맞췄다.
8회말 KT가 달아나는 점수와 함께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권동진이 볼넷을 골라냈고, 1사 후 김현수의 2루타가 이어졌다. 안현민이 고의4구로 출루한 가운데 힐리어드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계속된 2,3루 찬스에서 허경민까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김상수의 안타 때 상대 실책이 겹치면서 12-7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힐리어드는 8회말 2타점으로 6타점 째를 기록하게 됐다. 4월26일 인천 SSG전 4타수 2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에 이은 개인 최다 타점.
SSG는 9회초 신범수가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KT는 소형준이 4이닝 5실점(4자책)으로 흔들렸지만, 이상동(1이닝 무실점)-스키모토(1이닝 무실점)-우규민(1이닝 무실점)-손동현(⅓이닝 2실점)-박영현(1⅔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선발 베니지아노가 4⅔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전영준(1⅓이닝 무실점)이 호투를 펼쳤지만, 이건우(1이닝 1실점)-노경은(⅓이닝 2실점)-김민(0이닝 3실점 2자책)이 흔들렸다. 이후 김도현(⅔이닝 무실점)이 마지막 투수로 올라왔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