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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뛰나 했더니…" 송성문 초비상! IL 주전 2루수 복귀 임박…美 SI '강등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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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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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곧 마이너리그로 강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7일(한국시각)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트리플A팀인 엘파소에서 리햅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그가 자리를 비운 동안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송성문, 윌 와그너로 2루 공백을 메웠다. 크로넨워스가 복귀 승인을 받는 건 한국에서 온 29세 루키 송성문이나 와그너 중 한 명의 마이너 강등을 의미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크로넨워스는 지난 4월 1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턱 주변에 공을 맞았다. 큰 부상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이후 성적이 떨어졌고 결국 정밀 진단을 거쳐 뇌진탕 증세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당시 복귀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였지만, 지금까지 복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크렉 스템맨 감독은 송성문을 2루수로 기용하면서 빈 자리를 메우는 듯 했다. 그러나 송성문이 타격 부진을 겪자, 외야수로 쓰던 타티스 주니어를 내야로 불러 쓰기 시작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내야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송성문에게 기회는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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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송성문은 조금씩 기회를 얻고 있다. 앞서 대주자, 대수비 등 타격 기회가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최근엔 이 기회마저 살리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22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는 2루타로 타점을 신고했고, 2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도 안타와 볼넷, 도루, 타점, 득점 등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이럼에도 SI는 와그너보다 송성문의 마이너행에 좀 더 무게를 뒀다. SI는 '송성문과 와그너는 모두 좌타자이면서 지명 타자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면서도 '송성문은 29경기 타율 0.208, 출루율 0.300, 장타율 0.245이다. 와그너는 13경기에서 삼진(7개)보다 볼넷(8개)을 많이 얻어냈고 타율 0.276, 출루율 0.432, 장타율 0.310'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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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이나 와그너 모두 100타석에 미치지 못하는 기회에서 얻은 성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타율이나 출루율, 장타율에 큰 의미를 두긴 어렵다. 중요한 건 쓰임새다. 송성문은 2루 뿐만 아니라 유격수, 3루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내야 유틸리티다. 와그너가 단 1개의 도루도 기록하지 못한 반면, 송성문은 6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등 스피드 면에서도 우위에 있다. 스템맨 감독이 이런 송성문의 능력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향후 빅리그 잔류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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