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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두산, 플렉센·카메론과 결별…29일 웨이버 공시 요청

플렉센(왼쪽)과 카메론. 스포츠조선DB
플렉센(왼쪽)과 카메론.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크리스 플렉센, 다즈 카메론과 결별한다.

두산은 29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크리스 플렉센(32)과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29)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부상 회복이 더뎌진 외국인 투수 플렉센과 외국인 타자 카메론을 동시에 방출하며 외인 라인업의 전면 재편을 선언했다.

두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총액 100만 달러(약 15억원)라는 거금을 들여 플렉센을 영입했다. 플렉센은 지난 2020년 두산 소속으로 21경기에 나와 8승 4패를 거둔 좋은 기억이 있었다. 이후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KBO 최고의 역수출 성공 신화로 불렸다.

약 6년 만에 친정팀 두산으로 돌아와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플렉센이었지만, 부상 악령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플렉센은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4월 3일 한화전에서 등 부위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정밀 검사 결과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부상 전까지 2경기 선발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두산은 플렉센의 회복을 기다리며 6주 총액 5만 달러를 투자해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웨스 벤자민을 영입하는 등 임시방편을 가동했다. 플렉센이 이번 주 캐치볼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소식과 함께 6월 중 2군 등판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선발 투수로서 투구수를 많이 가져가야 하는 보직 특성상 복귀까지 소요 시간이 너무 길어질 것으로 판단돼 결국 두산 벤치는 웨이버 공시라는 칼을 빼 들었다.

카메론은 28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카메론은 75경기 출전해 타율 2할8푼7리(279타수 80안타) 9홈런, 43타점, OPS 0.833으로 만족스런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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