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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평균자책점 16.88인데, 김태형 감독 "이이무라, 잘 던졌다" 칭찬 왜? [잠실 현장]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롯데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투수 이이무라 쇼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8/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롯데의 경기. 롯데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투수 이이무라 쇼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8/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잘 던졌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평균자책점 16.88인데 평소 칭찬에 인색한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극찬을 했다. 팀 새 아시아쿼터 투수 이이무라 얘기다.

이이무라는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의 연전을 통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27일 데뷔전 ⅔이닝 3실점 패전, 28일 두 번째 경기 2이닝 4안타(1홈런)를 허용했지만 홀드를 기록했다. 두 경기 평균자책점이 16.88이다. 2⅔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볼넷 1개를 줬다. 삼진은 3개.

일단 구위는 나쁘지 않아보였다. "올해 152km까지 던지고 있었다"는 자신의 말대로 150km 가까운 공을 뿌렸고, 변화구의 구위도 기대 이상이었다. 산전수전 다 겪은 김 감독인데, 그 좋은 걸 봤으니 처음 데뷔하는 선수를 두 경기 연속 경기 막판 최대 승부처에 기용하지 않았을까.

그래서인지 김 감독의 평가는 좋았다.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잘 던졌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스트라이크 존을 상하로 더 넓게 쓰면 훨씬 좋아질 투구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롯데의 경기. 선수들 훈련 지켜보는 롯데 김태형 감독.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7/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롯데의 경기. 선수들 훈련 지켜보는 롯데 김태형 감독.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7/

점수는 줬지만, 어렵게 승리한 28일 경기 2이닝 투구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던질 사람이 없었다. 이이무라가 가장 나은 것 같아 믿고 맡겼다. 끝까지 그냥 밀고 나갔는데, 잘 던진 것"이라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이어 "좋다. 일단 자기 공을 던진다. 내가 처음 들은 것보다 구속도 더 잘 나온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 타자가 치는 건 어쩔 수 없다. 자기 공을 던지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 들어가느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그렇다"고 답했다.

롯데는 하루 전 박정민이 휴식으로 말소됐다. 정철원도 없다. 이이무라의 등장이 더욱 반갑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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