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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까지 7득점 폭발했는데, 강백호 20홈런도 '다음 기회에'…KT-한화 우천 노게임 [대전 현장]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타격하는 한화 강백호.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09/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타격하는 한화 강백호.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09/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는 아쉬움을 삼켰고, KT 위즈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KT와 한화의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경기가 우천으로 노게임이 됐다.

2회까지 7점을 뽑아낸 한화로서는 아쉬움이 짙을 수밖에 없는 경기. 한화는 시작부터 타선이 시원하게 터졌다.

이날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는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김현수(1루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1회초 KT가 삼자범퇴로 물러난 가운데 1회말 한화가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최인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페라자가 볼넷을 얻어냈다. 문현빈까지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 강백호가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노시환이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서면서 2사가 된 가운데 허인서 김태연 이도윤이 연속으로 안타를 치면서 5-0까지 점수를 벌렸다. 심우준이 3루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이닝이 끝났다.

2회말 한화가 추가점을 냈다. 2사 후 집중력이 빛났다. 문현빈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강백호가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으로 강백호는 2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3회 두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던 가운데 4회초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빗줄기가 굵어졌다. 결국 4회초 KT 선두타자 김민혁이 타석에 들어서지 못한 채 우천 중단이 됐다.

한 시간 넘게 기다리며 상황을 지켜봤지만, 빗줄기는 잦아들지 않았다. 결국 경기에 돌입하지 못한 채 우천 노게임 선언이 내려졌다.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의 3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와 KT 선발 맷 사우어의 3이닝 7안타(1홈런) 2볼넷 1탈삼진 7실점 피칭 모두 '무효'가 됐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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