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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삼성 '투톱 체제' 재편되나 → KT 최악 대진. 키움전인데 안우진+알칸타라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KBO 역대 7번째로 통산 7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LG 김진성이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4/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KBO 역대 7번째로 통산 7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LG 김진성이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4/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1회초 무사 1,2루 삼성 디아즈가 스리런포가 터지자 박진만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25/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1회초 무사 1,2루 삼성 디아즈가 스리런포가 터지자 박진만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25/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T의 경기. 3회 이강철 감독이 선취 득점을 올린 최원준을 반기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8/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T의 경기. 3회 이강철 감독이 선취 득점을 올린 최원준을 반기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6.18/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3강 구도'에 균열이 생겼다. KT가 주춤하면서 LG와 삼성의 투톱 체제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KT는 대진운도 나쁘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 꼴찌 키움을 만나는데 하필 원투펀치 안우진 알칸타라가 나올 차례다.

불과 6월 18일만 해도 LG KT 삼성은 승차 2경기 안에 붙어 있었다. 이때까지 KT가 LG에 1경기 뒤진 2위, 삼성이 KT에 1경기 뒤진 3위였다.

6일 현재 삼성의 약진이 돋보인다. 삼성이 4연승을 질주하며 LG를 맹추격했다. LG가 삼성에 1경기 앞선 불안한 1위를 지키고 있다. 3위 KT는 2위 삼성과 4경기 차이로 멀어졌다. KT는 오히려 4위인 KIA와 더 가까워졌다(승차 1.5경기).

최상위권이 이대로 LG 삼성 2강으로 재구성될지는 미지수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치르는 최종전 매치업이 참으로 공교롭다. 삼성이 안방 대구로 LG를 불러들인다.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KT는 홈 수원에서 '10등' 키움과 격돌한다. LG와 삼성이 치고받고 싸우는 동안 KT가 최하위 키움을 잡고 3강에 재진입하는 모양새가 그려지지만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12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 한화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키움 안우진.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2/
12일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 한화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키움 안우진.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2/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1회 마운드에 오른 키움 선발 알칸타라.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1/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LG의 경기. 1회 마운드에 오른 키움 선발 알칸타라.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1/

키움은 KT와 3연전에 안우진 알칸타라를 차례로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마침 지난주에 6선발을 가동, 안우진과 알칸타라 모두 휴식일이 충분했다. 6일을 쉬고 출격한다. 키움은 6월 30일 안우진 카드를 꺼내 1위 LG를 6대0으로 완파했다. KT가 이번에 안우진과 알칸타라에 발목을 잡힌다면 3강이 문제가 아니라 3위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6위와 7위 맞대결인 한화와 NC의 일전도 흥미롭다. 5위권 편입을 위해 갈 길 바쁜 양 팀이 사생결단을 내려야 한다. 두산은 5위 굳히기와 함께 4위도 넘볼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두산은 9연패에 빠진 SSG를 상대한다. SSG는 최근 투타 밸런스가 완전히 깨진 모습이라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지경이다. 6월부터 상승 동력을 마련한 롯데도 KIA전에 선전한다면 가을야구 희망을 되살릴 수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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