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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내보내야한다니까'…송성문, 펄펄 날았다→안타·도루·득점까지, 팀 8연패 끊은 일등공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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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선발 출전해 빠른 발로 팀 연패를 끊어내는데 귀중한 득점을 했다.

송성문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9리. 하지만 7월들어 4경기에서 3할7푼5리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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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이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지명타자)-매니 마차도(3루수)-개빈 시츠(좌익수)-타이 프랜스(1루수)-잭슨 메릴(중견수)-잰더 보가츠(유격수)-송성문(2루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송성문은 다저스 선발 투수 에밋 시핸 공략에는 실패했다. 3회 1사 1루 상황에서 맞은 첫 타석은 파울 타구를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잡아내면서 물러났다. 5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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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송성문은 상대 세번째 투수 카일 허트에게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이어 곧장 도루에 성공하며 빠른 발을 자랑했다. 시즌 8호 도루. 이후 캄푸사노의 좌전 안타때 3루까지 간 송성문은 타티스의 내야안타로 홈을 밟아 귀중한 1점을 추가했다.

송성문의 득점으로 2-0으로 도망간 샌디에이고는 7회 마차도의 스리런포까지 이어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7회 알렉스 프리랜드와 오타니 쇼헤이의 적시타를 엮어 5-2로 추격했다.

8회 2사후 타석에 선 송성문은 3루 내야안타로 출루한 후 도루에 성공하며 또 한 번 발야구를 보여줬다. 하지만 후속타자 캄푸사노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그리고 샌디에이고는 이 점수를 9회까지 지켜내며 지난 달 28일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지독한 8연패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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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은 선발로 출전할 때마다 좋은 경기력으로 샌디에이고 크렉 스탬멘 감독의 눈에 들고 있다. 지난 2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MLB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해 장타만 2개를 터뜨렸고, 4일 다저스전에서도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다. 반면 교체 출전한 5일 다저스전에는 8회 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지구 1위 다저스와의 승차를 14게임으로 줄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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