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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점점 살아나는 타격감'…타율 2할 but 대타로만 4경기 3출루→'ML 67홈런' 선구안 돌아온다

사진캡처=tv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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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5타수 1안타, 타율 2할인데 정말 신인 드래프트 상위권 지명이 가능해?"

최근 KBO 정규시즌 드래프트 신청을 앞두고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 중인 '전직 빅리거' 최지만(35)의 성적표를 본 일부 야구팬들 사이에서 의문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지만은 지난 5일 경기에서 대타로 복귀 첫 안타를 신고한 뒤, 6일 경기에서는 타석 없이 몸에 맞는 공(사구) 하나만을 기록했다. 전광판에 찍힌 2할이라는 스펙은 메이저리거라는 이름값에 비해 소박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의 계산서는 팬들의 우려와 완전히 다르게 돌아가고 있다. 여전히 그를 '1라운드 판도를 흔들 거대한 게임 체인저'로 평가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최지만의 현재 성적은 실력의 정체가 아닌, 철저하게 계산된 '실전 감각 회복 프로세스'다.

사진캡처=tvN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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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울산 웨일즈 입단 이후 현재까지 7경기에 출전해 단 5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타율 2할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세부 경기 내용을 뜯어보면 왜 스카우트들이 이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지 알 수 있다. 최지만은 지난 달 2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처음 배트를 잡은 이후 28일, 29일까지 매 경기 딱 한 타석만 소화하며 투수들의 살아있는 공을 눈에 익히는 데 집중했다. 2년의 공백을 감안한 벤치의 철저한 배려다.

감각은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지난 2일 KT 위즈전에서는 볼넷을 골라냈고, 7월 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마침내 한국 무대 복귀 첫 안타를 신고했다. 타율은 2할에 불과하지만, 적은 타석 속에서도 볼넷과 사구를 골라내며 출루율(OBP) 0.429를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시절 검증됐던 뛰어난 선구안과 타이밍이 서서히 복귀하고 있다는 증거다.

최지만의 복귀 과정은 매 경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정밀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지만이 가진 진짜 가치는 퓨처스리그의 5타수가 아니라, 메이저리그 통산 525경기에서 67홈런을 쏘아 올렸던 '검증된 클래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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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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