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잉글랜드가 황당 부상에 눈물 흘리게 됐다.
영국 언론 'BBC'는 6일(이하 한국시각) '조던 헨더슨이 북중미월드컵 승리 축하 세리머니에서 손목을 다쳤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6일 오전 10시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잉글랜드는 12일 노르웨이와 4강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당황스러운 장면이 있었다. 'BBC'는 '헨더슨은 잉글랜드의 3대2 승리 이후 A보드판에서 떨어졌다. 어색하게 착지한 것처럼 보였다.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했다. 투헬 감독도 "헨더슨이 넘어져 손목을 다쳤다. 상태가 정말 좋아보이지 않는다. 상당히 심각한 부상이다. 헨더슨이 지금 우리와 함께 있지 않다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그는 병원에 있다"고 말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헨더슨은 A보드판을 넘는 과정에서 어정쩡하게 넘어졌다. 이후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1990년생 헨더슨은 잉글랜드 선수로는 처음으로 네 번의 월드컵 무대를 밟는 역사다. 이번 대회에선 한 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팀의 중심을 잡는 '베테랑'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당황스러운 상황과 마주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이날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주드 벨링엄의 헤더골로 선제골을 넣었다. 분위기를 탄 벨링엄은 불과 98초 뒤 추가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했다. 잉글랜드는 순식간에 2-0으로 앞섰다.
멕시코는 만만치 않았다. 전반 막판 기어코 득점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설상가상, 잉글랜드는 후반 9분 자렐 콴사가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수적 열세에 놓였다. 잉글랜드는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케인이 성공해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멕시코 역시 케인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점수 차를 좁히며 잉글랜드를 압박했다. 멕시코는 수적 우위를 적극 활용해 파상공세에 나섰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지키기'에 몰두했다. 잉글랜드가 3대2로 승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