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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내년 응시? 이숭용 SSG 감독 → "훈련량 많아질 것. 지금 9위가 우리 현실" [잠실 현장]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롯데의 경기. 인터뷰하는 SSG 이숭용 감독.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7/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롯데의 경기. 인터뷰하는 SSG 이숭용 감독.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7/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키움의 경기. SSG가 9회말 오태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키움에 승리했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는 이숭용 감독.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03/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키움의 경기. SSG가 9회말 오태곤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키움에 승리했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는 이숭용 감독.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03/

[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내년 준비도 지금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후반기부터는 훈련을 조금 더 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지금부터 시작을 해야 밑거름이 돼서 내년에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SSG는 83경기를 소화한 6일 기준 30승3무30패로 9위에 머물러 있다. 9연패 중이며 승패 마진이 -20까지 벌어졌다. 5위 두산과 승차는 무려 11경기. 남은 61경기에서 40승을 거둬도 5할 승률을 보장하지 못한다.

이 감독은 "지금도 훈련량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훈랸량은 지금보다도 더 많아질 것이다. 지금 우리가 가진 경쟁력을 가지고는 현재 순위인 9위를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걸 이겨내기 위해서는 더 하는 수밖에 없다"며 연습으로 돌파구를 찾겠다고 했다.

이 감독은 "한 발이라도 더 뛰는 수밖에 없다. 더 노력하고 그 노력이 실전에서 응용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 야구도 공부시키면서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코앞으로 다가온 올스타 휴식기까지 건드릴 생각은 아니다.

이 감독은 "일단은 편안하게 쉬게 해주고 싶다. 쉴 때는 쉬어야 한다"며 마지막 꿀맛 휴식임을 암시했다.

경기력은 둘째치고 SSG는 올해 선발 로테이션이 완전히 붕괴됐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 6.31로 최하위다. 9위 키옴 조차 4점대(4.68)인데 SSG만 6점대다. 선발 이닝도 378이닝으로 최하위, 불펜 과부하 악순환을 초래했다.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외국인투수 2명이 교체됐다. 미치 화이트는 부상이 길어졌고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부진했다. 화이트 대신 뽑은 토마스 해치는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7.08을 기록 중이다. 베니지아노의 후임은 후반기가 돼야 등판이 가능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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