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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내려가자마자 쾅!'…한화 김태연, 7회말 역전 솔로포 작렬 '시즌 6호' [대전 현장]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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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팽팽하게 맞서던 승부의 균형을 완전히 깨뜨린 것은 한화 이글스의 '해결사' 김태연(29)의 벼락같은 한 방이었다. 1회초 선발 에르난데스의 헤드샷 퇴장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끈질기게 버텨내던 독수리 군단이 마침내 경기 판도를 뒤집었다.

한화 김태연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호쾌한 역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 내내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던 키움의 토종 에이스 안우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순간이 곧 찬스였다. 7회초까지 마운드가 최소 실점으로 버텨내며 균형을 유지하자, 7회말 한화 타선이 마침내 응집력을 폭발시켰다.

승부처였던 7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김태연은 키움의 바뀐 투수 박지성을 마주했다. 김태연은 박지성을 상대로 볼카운트 2B의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김태연은 실투를 기다리지 않고 과감하게 배트를 돌렸다. 박지성의 3구째 143㎞짜리 패스트볼(직구)이 스트라이크 존 좌측 하단으로 밀려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통타했다. 김태연의 배트에 정통으로 맞은 타구는 큰 포물선을 그리며 대전 구장 좌측 담장 너머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시즌 6호. 타구속도는 160㎞, 발사각 42도의 높은 궤적을 그렸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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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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