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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안타 치고 1점 낸 변비타선, 특급루키는 7연속 삼진 잡고 패전, 이게 야구랍니다[민창기의 일본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루키 다케마루가 7월 18일 주니치전에서 7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홈런 2개로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출처=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요미우리 자이언츠 루키 다케마루가 7월 18일 주니치전에서 7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홈런 2개로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출처=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대학을 거쳐 사회인 야구에서 검증받은 1라운드 지명 투수답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좌완 루키 다케마루 가즈유키(24)가 7타자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8일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 홈경기에 센트럴리그 신인 최다 연속 삼진 기록을 세웠다. 6회까지 24타자를 상대해 10탈삼진을 기록했다. 주니치 3번 무라마쓰 가이토를 3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1회초 2사후 발동을 걸었다. 주니치 3번 무라마쓰를 상대로 초구부터 시속 148~151km 직구 3개를 연달아 던졌다. 볼카운트 1B2S. 좌타자 바깥쪽 낮은 코스로 흐르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첫 회 삼자범퇴. 산뜻하게 첫발을 내디뎠다.

압도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2회초 4번 미켈 사노, 5번 이시카와 다카야, 6번 다나카 미키야, 3회초 7번 제이슨 보슬러, 8번 기노시타 다쿠야, 9번 투수 와쿠이 히데아키를 삼진처리했다. 6회까지 매 이닝 삼진을 잡았다.

두 자릿수 탈삼진도, 루키 최다 삼진 기록도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4회초 주니치 4번 사노가 선제 2점 홈런을 때렸다. 다케마루가 던진 시속 150km 몸쪽 직구를 공략했다. 6회초 주니치 2번 호소카와 세이야가 또 한방을 날렸다. 1B1S에서 스크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떨어진 커브를 통타했다.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도쿄돔 우측 관중석으로 보냈다.

6이닝 6안타 10탈삼진. 4사구 없이 홈런 2개로 3실점했다. 14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7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선발투수로서 최소한의 임무를 수행한 셈이다. 그런데 타선 지원이 안 따라줬다.

올해 요미우리에 1지명으로 입단한 다케마루의 투구 모습. 사진출처=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올해 요미우리에 1지명으로 입단한 다케마루의 투구 모습. 사진출처=요미우리 자이언츠 SNS

요미우리 타자들은 6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때렸다. 9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1,5,6회 연속안타가 나왔다. 1회 1사 1,2루 찬스부터 5회 2사 1,2루, 6회 1사 1,3루 기회를 모조리 날렸다. 다케마루는 0-3으로 뒤진 7회초 교체됐다.

요미우리는 7회말 2사후 3연속 안타를 때려 1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더이상 나가지 못했다. 추가점을 못 내고 9회초 2점을 뽑은 주니치에 1대5로 졌다. 6이닝을 던진 다케마루에게 7번째 패가 돌아갔다. 요미우리는 이날 13안타를 치고 1점을 올렸다. 9개를 때린 주니치보다 4개를 더 치고 4점차로 졌다. 속터지는 응집력이다.

유독 다케마루가 등판한 경기에서 점수가 안 나온다. 하시가미 히데키 감독대행은 "우연일 뿐이다"라고 했지만, 다케마루 입장에선 아쉬움이 클 것 같다. 다케마루는 7월 4일 주니치를 상대로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하고 1-1에서 교체됐다. 요미우리는 8회 1점을 내주고 1대2로 졌다. 요미우리 타선은 이날 4안타를 쳤다.

주니치의 40세 베테랑 선발 와쿠이는 달랐다. 요미우리 타선을 노련하게 눌렀다. 6⅔이닝을 던지면서 12안타를 맞고 1점만 내줬다. 지난 11

주니치의 베테랑 우완 와쿠이. 7월 18일 요미우리전에 선발로 나가 6.2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두 번재 승리를 올렸다. 12안타를 내주고도 1실점만 했다. 사진출처=주니치 드래곤즈 SNS
주니치의 베테랑 우완 와쿠이. 7월 18일 요미우리전에 선발로 나가 6.2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두 번재 승리를 올렸다. 12안타를 내주고도 1실점만 했다. 사진출처=주니치 드래곤즈 SNS

일 히로시마 카프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올리고 일주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하시가미 감독대행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상대 선발 와쿠이를 칭찬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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