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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6이닝 1실점·데이비슨 결정적 역할"…3연승 질주 키움 설종진 감독 '함박웃음' [대전 승장]

"안우진 6이닝 1실점·데이비슨 결정적 역할"…3연승 질주 키움 설종진 감독 '함박웃음' [대전 승장]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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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후반기 개막과 동시에 거침없는 폭격을 이어가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의 사령탑 설종진 감독이 짜릿한 재역전 드라마를 완성한 뒤 선수단을 향해 아낌없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4연전 세번째 경기에서 8회초 터진 대타 최주환의 불씨와 서건창, 맷 데이비슨의 연속 적시타를 앞세워 4대2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키움은 후반기 3연승 질주를 내달리며 최하위 탈출을 향한 플랜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설종진 감독은 승리의 기쁨과 함께 공수에서 리더십과 집중력을 발휘해 준 주전, 백업 선수들 모두에게 진심 어린 찬사를 보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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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키움은 1회초 선발 에르난데스의 헤드샷 퇴장으로 꼬여버린 한화 마운드의 투혼에 밀려 경기 후반 1-2 역전을 허용하는 등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선발 안우진의 명품 투구와 불펜진의 톱니바퀴 같은 이어던지기가 역전승의 단단한 방파제가 됐다.

설 감독은 투수진을 돌아보며 "안우진이 6이닝 1실점으로 선발투수의 역할을 잘 해줬다"고 칭찬을 시작했다. 이어 7회말 김태연에게 역전 솔로포를 허용하긴 했으나 7회를 책임진 박지성에 대해 "박지성도 실점은 있었지만 1이닝을 책임져줬다.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며 격려를 건넸다.

더불어 설 감독은 경기 후반 뒷문을 완벽하게 걸어 잠근 필승조의 활약도 빼놓지 않았다. 설 감독은 "가나쿠보 유토와 원종현은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를 지켜냈다"며 불펜진의 든든한 안정감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전반기 내내 주자가 나가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해 골머리를 앓았던 키움 타선은 후반기 들어 완전히 다른 팀으로 진화했다. 설 감독이 영입 당시 그렸던 외인 쌍포의 우산 효과와 토종 타자들의 장타 시너지가 매섭게 폭발하고 있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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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감독은 "공격에서는 박찬혁이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홈런을 쳐줬다. 타선애서 계속해서 장타가 나오는 점이 고무적이다"라며 흐뭇해했다.

설 감독은 "8회에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대타 최주환과 임병욱이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잘 만들었고, 서건창이 귀중한 동점 2루타를 쳐줬다. 데이비슨은 역전 적시타를 쳐내며 결정적인 활약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설 감독은 주말 대전 원정길을 원정 관람석을 메우며 목청이 터져라 응원해준 찐팬들을 향해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전했다.

설 감독은 "대전까지 오셔서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 선수들 모두 큰 힘을 얻고 있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독한 후반기 진격 출사표를 마쳤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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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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