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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가 눈앞, 3할 치면 김혜성 빅리그 올라갈까

Mandatory Credit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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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3할 치면 올라갈까.

'무력시위'다. 하지만 올라갈 자리가 없어 보이니, 답답할 따름이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다저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커밋츠 김혜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와의 경기에 5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우전 안타, 4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4회에는 동료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팀은 5대9로 패했지만, 김혜성은 자신의 몫을 다했다.

김혜성은 이날 활약으로 마이너리그 타율을 2할9푼4리로 끌어올렸다. 3할이 눈앞. 이달 초 타율이 2할 중반대였던 걸 감안하면 최근 기세가 매우 좋다.

5월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메이저 기록이 없다. 최근 상승세를 발판으로 빅리그 재진입을 노려야 하지만, 현재는 김혜성을 찾는 목소리가 없는 현실이다. 올시즌에도 개막 후 부상자가 많아 빅리그에 버티다, 부상자들이 복귀하자 마이너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스타군단 다저스에는 현재 김혜성이 들어갈 자리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타율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장타도 나와야 하고, 빅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타구 질을 만들어내야 한다. 아니면 부상자가 나오지 않는 한 김혜성이 깜짝 콜업이 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니, 마이너리그에서 최대한 스탯을 쌓으며 인내해야 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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