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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 보스 영입에 배찬승 이재현 복귀, 1위 삼성 더 세진다...고척→잠실 원정 6연전 앞두고 날개 달았다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삼성 배찬승이 역투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27/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삼성 배찬승이 역투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27/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투타 핵심 선수들인 좌완 배찬승과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부상을 털고 마침내 1군에 복귀한다.

삼성은 이동일인 20일, 투수 이재익과 내야수 이해승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며 두 선수를 위한 자리를 비웠다.

같은 날 배찬승과 이재현은 퓨처스(2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주중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부터 1군 선수단에 전격 합류할 예정이다.

어깨 염증 증세로 지난 6월 2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배찬승은 퓨처스리그 실전 점검에서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하며 완전한 회복을 알렸다.

퓨처스리그 2경기에 출전, 1⅔이닝 동안 1안타 1볼넷을 허용했을 뿐, 아웃카운트 5개를 모두 탈삼진(5탈삼진, 평균자책점 0.00)으로 솎아냈다.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2회초 무사 만루 이재현이 선제 만루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14/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2회초 무사 만루 이재현이 선제 만루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14/

자신의 장기인 150㎞ 중반대의 강력한 패스트볼을 뿌리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지난 17일 울산전에서 ⅔이닝 2탈삼진을 기록한 데 이어, 19일 롯데 라이온즈전에서는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연속 삼진(KKK) 처리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민감한 어깨쪽 염증이라 우려를 자아냈지만 자신의 공을 특유의 탄력있는 모습으로 힘 차게 뿌리는 모습으로 건재함을 알렸다.

허리 쪽 골타박 부상으로 6월 13일 이탈했던 내야 핵심 이재현도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번 부상 회복 후 퓨처스리그 3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율한 이재현은 19일 롯데전에서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1군 복귀 준비를 완벽히 마쳤다.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의 경기. 6회초 2사 1루. 고승민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포효하는 삼성 선발 페덱.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7.18/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의 경기. 6회초 2사 1루. 고승민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포효하는 삼성 선발 페덱.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7.18/

삼성 박진만 감독 역시 이 둘의 몸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지난 18일 대구 롯데전을 앞두고 "배찬승이 퓨처스리그에서 삼진을 잡는 모습을 영상으로도 확인했다. 순조롭게 잘 해주고 있고, 던지고 나서 몸에 큰 문제가 없다"며 "찬승이는 몸에 이상만 없으면 우리 팀 불펜에서 큰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이어 "19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재현이와 찬승이 상태를 점검해 별 문제가 없으면 다음 주에 바로 합류시킬 것"이라고 키움전 콜업을 기정사실화 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이승민 홀로 고군분투 하던 좌완 불펜진에 '좌완 파이어볼러' 배찬승의 합류는 큰 힘이 될 전망. '센터라인의 핵' 이재현은 공수에 걸쳐 삼성 야수 전력을 완전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김영웅에 이은 이재현의 복귀로 삼성은 드디어 완전체 내야진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배찬승 이재현의 합류로 원정 6연전을 앞둔 삼성은 날개를 달게 됐다.

강력한 1선발 크리스 페덱에 이어 후라도 부상 대체 외인으로 오스틴 보스까지 영입한 삼성은 강한 에너지로 본격적인 1위 굳히기에 나설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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