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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9.42' 선발 탈락, 아쉬워할 필요 없다…이의리에게 열린 또 다른 기회, "밀고 가야죠"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IA의 경기. 8회 마운드에 오른 KIA 이의리.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16/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IA의 경기. 8회 마운드에 오른 KIA 이의리.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16/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IA의 경기. KIA 이의리가 역투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16/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IA의 경기. KIA 이의리가 역투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16/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좋은 페이스로 가고 있잖아요."

이의리(23·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전반기 10경기에 등판했고, 1승6패 평균자책점 9.42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5월 중순 열흘 간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를 시도했지만, 반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전반기를 완주하지 못한 채 5월30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후반기 이의리는 불펜으로 돌아왔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4연전에서 3경기에 나와 3⅓이닝을 던졌다.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1군에서의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17일에는 1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는 등 퍼펙트 피칭을 하면서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선발로 다시 돌아가 한 자리를 채울 수도 있었지만, 이범호 KIA 감독은 일단 불펜에서 지금의 좋은 흐름이 이어지길 바랐다.

이 감독은 21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이의리 이야기에 "좋은 페이스로 가고 있으니 밀고가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IA의 경기. KIA 이의리가 역투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16/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IA의 경기. KIA 이의리가 역투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16/

21일 경기에는 휴식을 취한다. 이 감독은 "오늘까지는 휴식을 취해야할 거 같다. 4연전 동안 3일을 나오면서 80구까지 던져 힘들었을 것"이라며 "오늘까지는 휴식을 취하고 내일부터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21일 박재현(우익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한준수(포수)-김선빈(2루수)-김호령(중견수)-박상준(1루수)-김규성(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가 없던 20일 엄준현과 김시훈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던 KIA는 이날 선발투수인 황동하와 함께 내야수 윤도현을 콜업했다.

이 감독은 "(엄)준현이가 1군에서 많은 경기를 하지 않아서 수비나 대타, 대주자 이런 부분에서 경기 경험이 더 있는 선수가 좋지 않을까 싶어서 윤도현을 콜업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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