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금 말할 건 없죠"…'타점 1위' 4번타자 이탈, 사령탑은 왜 말을 아꼈을까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6회초 1사 한화 강백호가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3/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6회초 1사 한화 강백호가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3/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수가 완전히 괜찮아져서 연습을 해야 되는거죠."

한화 이글스는 지난 20일 강백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갑작스러운 부상이 생겼다. 지난 19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4로 앞선 6회말 무사 1,2루에서 적시타를 친 뒤 왼쪽 옆구리에 통증이 생겼다. 곧바로 대주자 교체됐고, 병원 검진 결과 좌측 옆구리 외복사근 손상 소견이 나왔다. 복귀 일정도 미정이다. 추후 재검사를 받은 뒤 복귀 시점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로서는 뼈아픈 이탈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년 총액 100억원에 FA 계약을 한 강백호는 '돈값'을 확실하게 해왔다.

82경기에서 타율 3할1푼5리 23홈런 86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980을 기록하며 4번타자로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86타점은 타점 1위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강백호 상태와 복귀 시점에 대해서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선수가 완전히 괜찮아지고 연습이 돼야 (복귀 시점 등을) 이야기할 수 있다. 지금 말할 건 없는 거 같다"라며 "엔트리에서 빠져서 상태를 지켜봐야한다. 치료 병행하면서 상황을 보고 날짜가 얼마나 길어지는지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재검의 과정이 남았고,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어 기다리겠다는 뜻이었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6회초 1사 한화 강백호가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3/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6회초 1사 한화 강백호가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3/

강백호가 빠지면서 4번타자 자리는 노시환이 채웠다. 우익수로 나가던 페라자가 강백호가 채웠던 지명타자로 나섰다. 우익수는 최인호가 나간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좌익수)-최인호(우익수)-문현빈(중견수)-노시환(3루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박정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한화는 20일 강백호와 함께 외야수 이도훈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빈 자리에는 21일 선발 투수 68번 박준영과 투수 이교훈이 등록됐다.

김 감독은 "중간투수가 많이 던졌다. 야구가 점수 차가 적게 나면 기존에 선수들이 던지지만, 점수 차가 많이 나면 또 투수가 필요하다. 그래서 투수 두 명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