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4연승 행진을 달렸다. 한화 이글스는 연패 탈출에 또 실패했다.
KIA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4위 KIA는 4연승을 하며 시즌 전적 49승2무40패가 됐다. 한화는 4연패. 시즌 전적 40승3무44패가 됐다.
KIA는 박재현(우익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한준수(포수)-김선빈(2루수)-김호령(중견수)-박상준(1루수)-김규성(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백호의 부상 이탈 변수가 생긴 한화는 오재원(좌익수)-최인호(우익수)-문현빈(중견수)-노시환(3루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박정현(유격수)이 선발로 나왔다.
이날 KIA는 9안타, 한화는 14안타를 쳤다. 그러나 '대포'를 앞세운 KIA가 웃었다.
초반 득점이 희비를 갈랐다. 선취점은 한화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 노시환과 페라자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KIA는 1회말 집중타를 쳤다. 1사 후 카스트로의 홈런이 터졌다. 김도영이 2루타를 치면서 분위기를 이어갔고, 나성범 타석에서 나온 1루수 땅볼 때 포구 실책이 나와 1,3루 찬스가 됐다. 이후 한준수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점수는 KIA가 4-1로 달아났다. 김선빈이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 김호령 박상준이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말 KIA가 사실상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선발 박준영을 내리고 이날 콜업한 이교훈을 올렸다. 선두타자 김규성이 볼넷을 얻어냈고, 박재현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쳤다. 박재현은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7회까지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8회초 한화가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 후 오재원과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문현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분위기를 탄 한화는 대타 한지윤이 좌익수 뒤로 빠지는 2루타를 치면서 3-6까지 붙었다. 한지윤은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페라자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추가로 점수를 내지 못했다.
KIA는 황동하가 5이닝 1실점을 한 가운데 성영탁(⅓이닝 무실점)-김범수(⅔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무실점)-정해영(⅔이닝 2실점)-곽도규(⅓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황동하는 시즌 7승(3패) 째를 수확했다.
한화는 박준영이 1이닝 4실점(3자책)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이교훈(3이닝 2실점)-이민우(1이닝 무실점)-김종수(1이닝 무실점)-강재민(1이닝 무실점)-박재규(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