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5대7로 졌다. LG는 시즌 성적 52승38패를 기록했다. 6연패 전까지 1위였던 LG는 3위까지 밀려났고, 이제는 4위 KIA 타이거즈의 위협을 걱정하게 됐다. 7위 NC는 3연패를 끊고 41승1무45패를 기록했다.
NC는 김주원(유격수)-고준휘(좌익수)-박민우(2루수)-블레인 크림(1루수)-박건우(우익수)-이우성(지명타자)-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천재환(중견수)이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원종해.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정빈(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문성주(좌익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장현식.
선발 장현식이 4이닝 64구 8안타 1삼진 3실점에 그치면서 계산이 꼬였다. 이후 함덕주(⅓이닝 2실점)-우강훈(⅔이닝)-김진성(1이닝)-김윤식(1이닝 2실점)-김진수(1이닝)-박시원(0이닝)-이우찬(1이닝)이 이어 던졌다. 패전투수는 김윤식이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말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 오스틴의 사구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문정빈이 헛스윙 삼진에 그쳐 1사 만루. 오지환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나 싶었는데, 1루수 블레인의 포구 실책이 나온 덕분에 득점해 1-0이 됐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문보경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3회초 NC가 추격을 시작했다. 김형준과 천재환이 연속 안타로 물꼬를 텄다. 2사 1, 3루에서 박민우가 우중간 적시타를 쳐 2-1이 됐다.
LG는 5회 대거 4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천재환이 좌전 안타로 물꼬를 트고, 장현식의 폭투에 힘입어 2루로 갔다. 김주원이 중견수 오른쪽 적시타를 쳤는데, 2루주자 천재환이 홈까지 쇄도하는 공격적인 주루가 돋보였다. 2-2.
LG는 급히 함덕주로 마운드를 교체했으나 위기가 이어졌다. 권희동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박민우는 유격수 뜬공에 그쳤지만, 한재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LG는 다시 우강훈으로 투수를 교체했고, 박건우가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쳐 2-4로 뒤집혔다. 박건우는 개인 통산 800타점을 달성했다. 1사 1, 3루에서는 이우성이 1루수 왼쪽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려 2-5까지 벌어졌다.
5회말 LG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오스틴이 1루수 땅볼로 출루해 1사 1, 3루. 문정빈이 우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4-5로 거리를 좁혔다.
LG는 6회말 NC 불펜을 공략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성주의 사구와 박동원의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고, 신민재가 희생번트를 쳐 1사 2, 3루가 됐다. 홍창기는 바뀐 투수 전사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뺏어 5-5 균형을 맞췄다.
7회초 등판한 김윤식이 일격을 당했다. 2사 후 이우성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김휘집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5-7로 벌어졌다.
한편 NC 원종해는 1군 선발 데뷔전에서 5이닝 92구 7안타 1볼넷 1사구 2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 방화로 무산됐다. 손주환(⅓이닝 1실점)-전사민(1⅔이닝)-김진호(1이닝)-임지민(1이닝)이 이어 던져 승리를 지켰다.
잠실=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