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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지만 집중력 아쉽다"…삼성 박진만 감독 일침 "실수 여러차례 나와"[고척 승장]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키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삼성이 키움에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삼성 선수들.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7.21/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키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삼성이 키움에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삼성 선수들.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7.21/

[고척=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경기는 이겼지만, 눈에 보이는 실책 외에도 기록되지 않은 실수가 여러 차례 나왔다"

6대0의 대승 분위기에서 6대6 동점까지 허용하는 피 말리는 접전 끝에 8대6 신승을 거둔 삼성 라이온즈. 경기 후 승장의 표정에는 밝지만은 않았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대6으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태가 4⅔이닝 4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가고, 7회말 6대6 동점까지 허용하는 긴박한 흐름 속에서 삼성 마운드를 지탱한 것은 불펜의 힘이었다.

박 감독은 "이승현과 김태훈이 불펜에서 정말 큰 역할을 해준 경기였다"라며 "최근 두 선수가 마운드에서 든든하게 잘 던져주고 있다"고 추격 흐름을 끊어낸 구원진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키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8회초 다시 앞서는 솔로홈런을 날린 삼성 이재현.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7.21/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키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8회초 다시 앞서는 솔로홈런을 날린 삼성 이재현.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7.21/

하지만 승리 뒤에 감춰진 아쉬운 경기 운영에 대해 단호한 지적이 이어졌다. 삼성은 이날 1회초부터 폭발하며 6-0으로 크게 앞서다가, 5회말 김웅빈과 데이비슨에게 홈런포를 맞으며 추격을 허용했고, 7회말에는 3루수 김영웅의 포구 실책 등이 겹치며 6-6 동점까지 내주는 위기를 자초했다.

박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이겼지만 눈에 보이는 실책 외에도 기록되지 않은 실수가 여러 차례 나왔다"고 냉정하게 짚었다.

이어 "선두 경쟁, 나아가 1등을 하기 위해선 디테일한 부분에서 강해야 한다며 "모두 어떤 상황에서든 집중력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키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7회말 2사 3루. 히우라의 내야땅볼을 잡지 못해 동점을 허용한 삼성 김영웅 3루수.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7.21/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키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7회말 2사 3루. 히우라의 내야땅볼을 잡지 못해 동점을 허용한 삼성 김영웅 3루수.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7.21/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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