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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전패' LG 칼 빼들었다, 28억 실패 만회할 외국인 누구인가…"뭐지? 갑자기 바뀌었다"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 7회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LG 리오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3/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 7회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LG 리오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6.13/

[잠실=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나는 뭐지? 했다. 갑자기 바뀌었다. 이번 선수는 전혀 모른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인 2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외국인 투수 악셀 리오스의 웨이버 공시를 알렸다. 리오스는 시속 160㎞ 강속구 불펜으로 기대를 모았고, LG는 45만 달러(약 7억원)를 투자했으나 14경기 만에 결별을 통보했다.

LG가 당장 필요한 것은 안정적인 선발투수다. 7월 들어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와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톨허스트는 2경기에서 2패, 11이닝, 평균자책점 5.73, 웰스는 3경기에서 2패, 16이닝, 평균자책점 5.06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LG는 톨허스트와 웰스가 등판한 5경기에서 전패했다. 원투펀치를 맡아야 할 투수들이 동시에 무너지니 팀도 함께 하락세를 탔다. LG는 최근 6연패에 빠지면서 1위에서 3위로 추락했다. 시즌 성적 52승38패를 기록, 최근 4연승 상승세인 4위 KIA 타이거즈와 2.5경기차까지 좁혀졌다.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 4회초 투구를 마친 톨허스트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7.16/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 4회초 투구를 마친 톨허스트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7.16/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LG 선발 웰스가 연이은 수비 실책에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3/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LG 선발 웰스가 연이은 수비 실책에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03/

LG는 선발 보강을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올해 140만 달러(약 21억원)에 재계약했던 요니 치리노스를 이미 방출했고, 리오스까지 방출을 결정하면서 185만 달러(약 28억원)를 날리게 됐다. 그래도 다시 1위 싸움에 힘을 보탤 선발을 데려오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LG는 알려진 대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우완 트로이 왓슨과 계약이 유력해 보였지만, 왓슨이 최근 메이저리그로 승격되면서 한국행이 불발됐다. 최근 삼성 라이온즈가 영입한 우완 오스틴 보스도 접촉 리스트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또 새로운 선수와 접촉해 계약 마무리 단계까지 왔다.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최종 합의 단계라고 들었다. 새로 올 선수는 내가 본 적이 없는 선수다. 구단에서 준비했다"며 "항상 이야기하지만, 1이닝 투수보다는 외국인 선수는 항상 6이닝 카드를 쓴다. 1이닝 카드는 웬만해서는 잘 쓰지 않는다. 그때 당시에는 워낙 선발이 없다고 보고를 받았으니까. 나도 외국인 스카우트를 해봐서 알지만, 없다면 없는 것이다. 스태프들이 본 대로, 단장님이 결정한 대로 영입한 선수를 잘 쓰면 된다"며 선발 갈증을 해소해 주길 기대했다.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7.19/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7.19/

잠실=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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