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트레이드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포팅 뉴스는 21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트레이드설과 관련된 계약 문제에서 희소식이 있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여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선수들을 매각하는 셀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는 선수도 많다. 트레이드되지 않는 선수를 골라내는 것이 오히려 쉬울 정도다.
루이스 아라에스와 로비 레이는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매우 큰 선수들로 보인다. 라파엘 데버스와 맷 채프먼, 그리고 윌리 아다메스라는 세 명의 핵심 선수도 모두 떠날 수 있다. 이정후도 더이상 예외는 아니다.
매체는 '이들의 거액 계약은 트레이드를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반면 이정후에게는 같은 문제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정후의 계약 규모도 큰 편이지만, 다른 팀들이 그를 영입하는 것을 꺼릴 정도로 큰 비용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에 따르면 그동안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둘러싼 가장 큰 문제가 해결됐다.
앞서 파인샌드는 "이정후에게는 2027시즌 이후 옵트아웃 조항이 있어 잠재적인 트레이드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가 옵트아웃을 포기하고 계약을 끝까지 이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후의 계약에는 2027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는 다른 팀이 그를 영입하는 데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정후를 데려오자마자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그 전반에서 이정후가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올여름 이정후는 새로운 팀을 찾기 수월해질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이정후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외야수 보강을 원하는 여러 구단에 좋은 영입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좌타 외야수를 찾고 있다는 점에서 이정후와 잘 맞을 수 있으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그리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역시 좋은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