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루키팀의 문서준이 7경기 연속 실점을 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루키팀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했지만 3이닝 동안 7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을 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다.
1회말 2루타와 볼넷으로 2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5번 마데로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으며 무실점으로 넘긴 문서준은 2회말에도 안타 2개를 맞고 폭투까지 해 2사 2,3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고 볼넷까지 허용해 만루까지 밀렸지만 바티스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또 무실점을 했다.
큰 위기를 계속 넘겼지만 3회말 결국 홈런으로 실점. 1사후 로드리게스에 좌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0-1.
4회말 다시 실점하며 교체됐다. 선두 핀토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퀴노네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이어 론돈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되자 에드가 갈레고스로 교체.
하지만 갈레고스가 1사후 바티스타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아 문서준의 실점이 4점까지 늘어났다.
경기는 끝내 2대13으로 토론토 루키팀이 패하며 문서준에게 패전이 주어졌다.
문서준은 이로써 올시즌 루키리그에서 11경기(선발 8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6.53을 기록 중이다. 30⅓이닝을 던졌고 32안타(3홈런) 22볼넷, 31탈삼진을 기록하며 22실점을 했다. 피안타율은 2할8푼3리이고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는 1.75.
6월 2일 디트로이트 루키팀과의 경기에 4이닝 1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이후 7경기 연속 실점을 하고 있다.
장충고 출신인 문서준은 지난해 9월 토론토와 계약금 150만달러에 입단계약을 하고 미국 땅을 밟았다. 1m96의 장신에서 나오는 최고 155㎞의 빠른 직구와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로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투수 최대어 중 한명으로 꼽혔지만 일찌감치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불참을 선언했었다.
입단 당시 토론토 구단의 앤드류 티니쉬 국제스카우팅 겸 야구운영팀 부사장은 "문서준은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성장하기에 적합한 신체 조건과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유망주"라고 소개하면서 "구단은 최적의 성장 환경을 제공할 것이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한국과 전 세계 팬들에게 인정받는 투수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서준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라는 최고의 구단에서 도전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겠다. 믿고 지지해 주신 가족과 지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