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하성이 소속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입지가 매우 좁아졌다. 애틀란타는 이미 김하성을 대체할 주전 유격수를 확보한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각)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 귀넷 스트라이퍼스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김하성과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소식을 전했다.
김하성은 타격감이 조금씩 살아나는 추세로 보인다.
하지만 MLB닷컴은 '김하성이 공격 면에서 다시 기대감을 키운다 하더라도, 수비 면에서는 마우리시오 두본과 짐 자비스가 유격수 자리에 더 나은 옵션'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시즌 타율 6푼8리에 그친 김하성이 이제는 장점인 수비에서 조차 설 자리를 빼앗긴 것이다.
김하성은 이날 4타수 1안타를 쳤다. 그가 날린 인플레이 타구 4개 중 3개가 95.9마일을 넘겼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트리플A 4경기 동안 인플레이 타구 11개를 만들었다. 이 중에서 6개가 98.5마일을 돌파했다. 그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만든 49개의 인플레이 타구 중 6개 만이 이와 비슷했다'며 김하성의 타구질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하성이 재활을 완벽하게 마치더라도 애틀란타가 그를 중용할 것인지는 매우 물음표다.
MLB닷컴은 '애틀란타는 그를 로스터에 계속 남기거나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의 거취가 매우 흥미롭다고 기대했다.
MLB닷컴은 '가장 흥미로운 결정은 김하성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김하성은 애틀란타와 계약을 맺고 몇 주 뒤에 빙판길에서 미끄러졌다. 개막 6주 후에 복귀해 타율 6푼8리를 기록한 뒤 지난 4일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조만간 아쿠냐와 김하성에 관해서도 로스터 관련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