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부상으로 이탈한 아리엘 후라도의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된 '메이저리그 통산 17승' 우완 투수 오스틴 보스(34)가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보스는 21일 유튜브 채널 'Lions TV'와의 인터뷰에서 에 합류하게 된 솔직한 소감과 함께, 후반기 팀의 가을야구를 향한 각오를 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10경기에 출전해 17승 20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한 보스는 1m88, 97kg의 우수한 신체 조건과 함께 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투심 등 다채로운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팔색조' 우완 투수다.
"KBO리그 무대를 밟고 삼성 라이온즈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 삼성이 올 시즌 지금까지 정말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팀이 지금까지 이어온 이 좋은 기운과 성공적인 흐름을 제가 마운드에서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마운드 위에서 보여줄 자신의 피칭 스타일과 철학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마운드에 올라서면 항상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저는 경기 결과나 상황에 따라 마운드 위에서 너무 들뜨거나(Too high) 너무 실망하지 않는(Too low) 편이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오직 팀의 승리만을 위해 타자들과 담대하게 맞서 싸우겠다."
이미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125이닝을 소화하며 3승 9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야구를 경험해 본 보스는 한국에서의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야구 외적으로는 한국의 새로운 맛있는 음식들을 먹어보고, 여러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탐방하는 것이 가장 기대되는 일 중 하나다"라며 "좋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며,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나아가 더 높은 곳까지 가파르게 진격할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