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패 터널에서 벗어나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한화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4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41승(3무44패) 째를 거뒀다. KIA는 4연승 행진을 멈췄다. 시즌 41패(49승2무) 째를 당했다.
한화는 오웬 화이트가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7이닝을 소화하며 솔로홈런 한 방을 제외하고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화이트의 호투가 펼쳐지는 동안 타선도 힘을 냈다. 심우준(유격수)-오재원(좌익수)-문현빈(중견수)-노시환(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우익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박정현(3루수)이 선발 출전했다.
KIA는 박재현(좌익수)-해럴드 카스트로(지명타자)-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박상준(1루수)-김규성(유격수)-윤도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초부터 한화의 점수가 나왔다. 2사 후 문현빈의 볼넷과 노시환의 안타, 페라자의 내야 안타로 1-0을 만들었다.
2회초 한화의 승부수가 적중했다. KIA 선발투수 애덤 올러를 상대로 타율 3할6푼4리를 기록했던 심우준을 전진 배치한 효과를 봤다. 1사 후 이도윤과 박정현이 볼넷을 골라냈고, 심우준이 올러의 실투성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심우준의 시즌 4호 홈런.
KIA도 침묵을 깼다. 5회말 1사에서 박상준이 솔로 홈런을 날렸다. 화이트의 바깥쪽 투심을 그대로 밀어쳐서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박상준의 시즌 4호 홈런.
6회초 한화가 추가점을 냈다. KIA는 올러를 내리고 이태양을 올렸다. 선두타자 이도윤이 안타를 쳤고, 박정현의 희생번트가 나왔다. 이어 심우준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5-1로 점수를 벌렸다.
KIA는 8회말 선두타자 윤도현이 조동욱을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터트리면서 한 점을 따라갔다.
한화가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문현빈과 노시환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무사 1,2루에서 이원석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된 가운데 허인서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점수는 7-2.
KIA는 9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마지막 찬스를 만들었다. 한준수가 7구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호령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한화는 8회 2사에서 올렸던 이상규를 내리고 박상원을 투입했다. 박상원은 후속 타자를 실점없이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화이트가 7이닝을 던진 뒤 조동욱(⅔이닝 1실점)-이상규(⅔이닝 1실점)-박상원(⅔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KIA는 올러가 5이닝 4실점을 한 가운데 이태양(⅓이닝 1실점)-김범수(⅔이닝 무실점)-한재승(1이닝 무실점)-이형범(1이닝 무실점)-성영탁(1이닝 2실점)이 등판했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