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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예보 못 믿겠다' 비 온다더니 푸른 하늘 "누가 이길지 몰라요"[잠실 현장]

22일 경기전 잠실구장 풍경. 사진=나유리 기자
22일 경기전 잠실구장 풍경. 사진=나유리 기자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저녁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잠실구장은 정상적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기상청은 22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특히 중부 지방에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되며, 오후와 저녁에도 비가 내린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잠실구장에는 경기를 앞두고 비가 일찌감치 갰다.

이날 잠실에서 펼쳐지는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양팀 선수들은 야외 타격 훈련 대신, 실내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그러나 비가 날씨 예보보다 훨씬 빨리 그치면서 그라운드 훈련도 진행이 가능할 정도였다. 원정팀인 NC 선수들은 타격 훈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워밍업 운동을 그라운드에서 실시했다.

잠실구장에는 내야 흙을 중심으로 대형 방수포가 깔려있었고, 비가 한두번씩 짧게 내렸지만 그라운드 정비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예보대로라면 전날(21일) 경기도 진행이 어려워야했지만 비구름이 잠실 구장이 위치한 주변 지역은 피해갔고, 이날 역시 비 예보가 사라진 상태다.

LG는 최근 6연패에 빠져있어 어떻게든 연패를 끊고싶은 상황이고, NC는 전날 LG를 잡고 3연패를 끊었기 때문에 서로 입장 차는 있다. 특히 21일 경기는 NC가 데뷔 첫 선발 등판한 원종해의 호투와 김휘집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이길 수 있었다.

하늘을 잠시 바라본 이호준 감독은 "비가 온다더니 안온다"면서도 "날씨에 대해서는 전혀 연연하지 않는다. 비가 오든, 안오든 야구는 누가 이길지 아무도 모른다. 비가 온다고 해도 어느팀에게 좋을지는 예측할 수 없다"며 웃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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