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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노래방'에 감동한 마드리스 → 인천은 얼마나 뜨거울지 감도 안온다! "홈 데뷔전 너무 기다려져" [부산 현장]

사진제공=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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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SSG 랜더스 새 외국인타자 블라이 마드리스가 인상적으로 데뷔했다. 부산 원정에서 처음 두 경기를 치른 그는 뜨거운 야구 열기에 혀를 내둘렀다. SSG의 인천 홈경기가 기다려진다며 크게 기대했다.

마드리스는 22일 부산 롯데전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마드리스는 5타수 3안타 2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7대3 승리에 앞장서며 팀을 4연패에서 구했다. 마드리스는 21일 데뷔전에서 4타수 1안타로 감을 잡은 뒤 바로 다음 날 대폭발했다.

그는 무엇보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감탄했다.

마드리스는 "KBO리그 첫인상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팬들이었다. 매일 밤마다 이렇게 나와서 응원을 해주셔서 집중력이 더욱 올라갔다"고 말했다.

부산은 응원 열정이 국내 최고 수준이다. '사직 노래방'이라는 애칭이 붙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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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들의 화력이라면 인천도 만만치 않다. SSG랜더스필드는 올해 만원 사례가 벌써 16회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후반기 첫 4연전이 모두 매진됐다.

마드리스는 "나의 홈 데뷔전이 정말 기다려진다. 우리 홈팬들은 얼마나 더 열성적으로 응원을 해주실지 기대가 된다"며 웃었다.

마드리스는 우투좌타로 코너 외야와 1루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 올해 트리플A에서 1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08을 기록했다. SSG는 기존 외국인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다쳐 마드리스와 6주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SSG 동료들은 이날 수훈선수로 선정된 마드리스를 격하게 축하했다. 첫 홈런 때에는 무관심 세리머니로 반겼고 MVP 인터뷰 후에는 엄청난 물폭탄 세례로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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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스는 "이제 겨우 2경기 했는데 동료들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크게 환영을 해줬다. 내가 사랑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정말 기분이 좋다. 나를 놀리는 세리머니라도 팀의 일원이 됐다는 뜻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었고 흥분됐다"며 고마워했다.

그는 비록 짧은 기간이 될지도 모르지만 팀만 생각하겠다고 했다.

"나를 위해서도 팀과 동료를 위해서도 항상 긍정적인 분위기를 최대한 끌어 모으겠다. 조금 헤매는 상황이 오더라도 항상 사기를 증진시켜서 플레이하는 게 나의 목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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