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과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빅리그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2일(한국시각) '아쿠냐와 김하성 모두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며 복귀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며 '두 선수 모두 애틀랜타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하성과 아쿠냐는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 팀인 귀넷에서 재활 중이다. 두 선수 모두 이날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김하성은 2루타를 때려냈다. 수비에서는 김하성이 유격수 자리에서 실책을 기록하며 한 차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아쿠냐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고, 김하성은 오른쪽 중지 손가락 염증에서 회복 중이다. 두 선수 모두 현재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다.
애틀랜타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석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팀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쿠냐의 복귀다. 아쿠냐는 올 시즌 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1, OPS 0.793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 7개, 타점 22개, 도루 15개를 기록했으며 도루 시도 22번 중 15번을 성공시켰다.
아쿠냐가 없는 동안 우익수 자리는 주로 엘리 화이트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맡아왔다. 야스트렘스키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뒤에는 브루어 히클렌이 콜업됐다.
문제는 김하성이 빅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되찾을 수 있을지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부상에서 복귀한 뒤 73타수에서 5안타(타율 0.068)에 그쳤다. 복귀 전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갖지 못한게 원인으로 지목됐다.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기 전에 마이너리그에서 약 일주일 정도만 경기를 소화한 뒤 빅리그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이다.
당시 김하성은 스프링 트레이닝을 전혀 치르지 않은 선수였다. 따라서 애틀랜타 입장에서도 이번에는 김하성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메이저리그에서 정상폼을 되찾지 못한다면 입지를 잃을 가능성도 크다.
현재로서는 유망주 유격수 짐 자비스가 7월 초 다시 콜업된 이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출루 능력이 뛰어난 자비스는 트리플A에서 보여줬던 좋은 흐름을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13경기 중 9경기에서 출루했고, 해당 기간 타율 0.302를 기록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