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KBL에서는 상위권에 위치한 4개 팀의 2경기가 열렸다. 잠실에서는 1위 서울 SK와 2위 울산 모비스의 맞대결이, 인천에서는 3위 인천 전자랜드와 4위 안양 KGC의 맞대결이 각각 펼쳐졌다.
이처럼 KGC는 9일 경기에서 고대하고 고대하던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그런 KGC보다 더 큰 기쁨을 누린 팀은 사실 SK였다. SK는 1월 9일 열린 2경기에서 직접적인 이익과 간접적인 이익을 동시에 누리며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만약 SK가 모비스에 덜미를 잡히고 전자랜드가 KGC에 승리했다면 SK는 2위 모비스와의 승차가 2경기로, 그리고 3위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3.5경기로 줄어들 수도 있었다. 하지만 SK는 최악의 시나리오 대신 최상의 시나리오를 얻어낸 것이다.
10연승을 달성한 SK는 이제 당당히 '1강'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3강 6중 1약이라는 판도였다면 이제는 1강 2중강 5중 1약으로 판도가 재편성 됐다고 볼 수 있다. SK가 매 라운드마다 최소 7승 2패를 거두고 있음을 감안하면 2위 모비스와 3위 전자랜드가 남은 4~6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두지 않는 한 SK를 넘어서기는 힘들어졌다.
지난 시즌 19승 35패의 성적으로 9위에 머물렀지만, 지난 시즌 1위 동부에 무려 25경기차로 뒤지며 최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이번 시즌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서울 SK. 9일 경기를 통해 SK가 취한 직접적인 이익과 간접적인 이익은 SK의 남은 정규시즌 일정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들의 변화된 모습은, 하위권을 맴돌던 SK가 '1강'으로 자리 잡은 것은 무죄다.
<홍진표 객원기자, SportsSoul의 소울로그(http://blog.naver.com/ywam31)>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