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일 삼성전을 70대65로 승리하며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정규리그 우승은 SK의 것이나 다름없다. 팬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SK가 역대 최다승을 할 수 있을까다.
프로농구 역대 최다승은 동부가 기록한 44승(10패)이다. 바로 지난시즌에 새운 기록이다. 1년만에 SK가 깰 수 있을까.
SK는 1일 승리로 39승8패를 기록했다. 남은 경기는 이제 7경기. 5승을 하면 타이기록이 되고 6승을 하면 새로운 신기록을 만들게 된다. 분위기로 볼 땐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그러나 악재가 생겼다. SK의 리딩가드 김선형이 부상을 당한 것.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정규시즌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베테랑 가드 주희정이 팀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 그동안 김선형을 중심으로 경기를 치렀던 SK이기에 주희정과 동료들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을지가 궁금해진다. 일단 1일엔 그리 나쁘지 않았다.
문 감독은 최다승에 굳이 욕심을 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다승을 하기 위해 무리를 하다간 부상이 나올 수 있다"면서 "하던대로 자연스럽게 승리를 하면 된다. 이번 시즌에도 똑같이 하다가 연승도 하게 됐었다"고 했다. 자칫 우승한 뒤에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경기 운영을 하지 않을까 생각 될 수도 있는 멘트. 이것 역시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플레이오프에 대비해서 선수들을 쉬게해주거나 하는 것은 없다. 기존에 운영해왔던 대로 할 것이다. 다만 시간을 줄여주는 것은 가능하다"고 했다.
선수층이 두터운 SK인 만큼 김선형의 공백을 얼마나 줄이는가가 최다승 기록 도전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잠실학생=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