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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와 수비. 모든 감독들이 매 경기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두 가지 요소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게 부족하면 경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 두 가지 기본 요소를 철저하게 지켜낸 우리은행의 숭리는 당연한 결과물이다.
이날 경기 전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은 우리은행전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언급했다. 이 감독은 "우리은행은 워낙에 수비가 좋고, 공격 전환이 빠르다. 이런 것들을 막기 위해서는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 감독의 전략은 더할나위 없이 정확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이를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했다. 결국 삼성생명은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23-36으로 뒤졌다. 승부는 여기서 갈렸다. 우리은행은 리바운드를 따내는 즉시 속공으로 연결했고, 간혹 리바운드를 내주더라도 앞선에서 속공을 차단했다. 그러는 사이 슈터 박혜진(13득점)과 임영희(11득점) 이승아(10득점)가 착실히 점수를 쌓아 결국 6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춘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