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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013~2014시즌 여자농구가 중후반에 접어들었다. 23일이면 4라운드가 끝난다. 그러면 앞으로 팀당 5번씩 총 15경기씩 남게 된다. 이제 본격적인 3강 플레이오프 싸움이 시작된다.
선두 탈환을 노렸던 신한은행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우리은행 추격에 힘이 빠졌다. 신한은행은 주전 김단비 최윤아 등이 무릎이 아픈 걸 참아가면서 버티고 있다. 풀 타임 출전은 무리라고 판단해 출전 시간을 안배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센터 하은주가 복귀하는 시점에 다시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 신한은행이 최소 2위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 그들에겐 통합 우승 6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저력이 있다.
앞으로 최고의 관심거리는 3위 싸움이 될 것 같다. 현재 3위는 KB 스타즈(10승8패). 4위 삼성생명(8승12패)이 3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3게임 차는 적지 않은 간격이다.
그렇지만 KB스타즈가 쉽게 3위 자리를 내줄 것 같지도 않다. 삼성생명에 샤데가 있다면 KB스타즈엔 올스타전 MVP 커리가 있다. 커리의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은 21점. KB스타즈의 확실한 해결사로 원맨쇼를 자주 보여주고 있다. KB는 최근 강아정과 홍아란의 컨디션이 좋다. 변연하의 득점력은 기대이하다.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의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2승2패로 동률이다.
5위 KDB생명은 새 외국인 선수 제니퍼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지금 같은 모래알 조직력과 어수선한 팀 분위기로는 대역전극을 만들기 어렵다. 7연패 사슬부터 끊어야 한다.
공수 전력이 약한 하나외환은 앞으로 상위권 팀들을 한 번씩 잡아주는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