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가 시즌 두 번째로 12연패에 빠졌다.
반면 동부는 간판스타 김주성이 모처럼 24득점을 기록하며 투혼을 불살랐으나 마지막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전반기에 이어 또 12연패를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 불명예기록이다. 동부에 앞서 한 시즌에 12연패 이상을 두 차례나 당한 최초의 팀은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2009~2010시즌에 13연패(2009년 10월21일~11월17일)와 12연패(2010년 1월28일~3월7일)를 각각 기록했다.
전반을 29-27로 앞선 동부는 3쿼터에 슛 성공률이 31%에 그치면서 41-44로 역전을 허용했다. 3점차는 얼마든지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다. 하지만 4쿼터의 동부는 김주성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뛰는 선수가 없었다. 4쿼터에 동부가 올린 19점 중에서 김주성 혼자 13점을 넣었다. 마지막 순간 집중력을 잃은 동부를 침몰시킨 것은 4쿼터 초반 터진 오세근의 3점포였다. 점수차를 벌린 KGC는 에반스와 김윤태 등이 착실히 득점에 성공하며 결국 승리를 완성했다.
원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