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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한 거니까 책임을 져야 한다."
kt 소닉붐이 아쉽게 패배, 3연패를 당했다.
28일 군제대한 그는 29일 전자랜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김현민은 경기 전 홈팬들 앞에서 "여기에 꼭 돌아오고 싶었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민은 2쿼터에 들어가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2쿼터 10분을 뛰면서 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현민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kt는 달아나는 전자랜드를 추격하기 어려웠다. 김현민은 이날 1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는 쉽게 승기를 잡지 못했다. 전자랜드도 강한 압박 수비로 나왔다. kt 해결사 조성민은 상대 그림자 수비에 경기 내내 애먹었다. 결국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결정났다. kt는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전자랜드는 승부처에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앞서 갔다. 포웰이 4쿼터에만 13득점을 몰아쳤다. 반면 kt는 3점차로 끌려간 상황에서 던진 조성민의 3점슛이 림을 빗겨나고 말았다. 조성민은 이날 9득점에 그쳤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






